"윤 정권, 3년간 뭐 했나" vs "무능이 빚은 인재"...서로 네 탓 공방 [Y녹취록]

"윤 정권, 3년간 뭐 했나" vs "무능이 빚은 인재"...서로 네 탓 공방 [Y녹취록]

2025.09.29. 오후 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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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나경철 앵커
■ 출연 : 서용주 맥 정치사회 연구소장,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NOW]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 앵커
하지만 정치권에서는 네 탓 공방을 벌이는 모습이 보이기도 했습니다. 그 목소리를 함께 들어보겠습니다. 정치권 일부에서 지금 이런 이야기들이 나오고 있는 것이고요. 어제 보면 행안위 소속의 여야 의원들이 각각 현장을 방문을 했는데 보통은 이렇게 되면 다같이 뭔가 브리핑을 하는 게 맞지 않을까 싶은데 여야가 나뉘어서 브리핑을 했더라고요. 이 모습은 어떻게 보셨습니까?

◇ 서용주
그건 이 사안과는 별개로 지금 여야 정치권이 서로 같이 머리를 맞대고 싶지 않은 감정적인 부분이 더 큰 것 같아요. 사실은 이런 아주 엄중한 상황 앞에서는 여야 정치인들이 원인 그리고 앞으로 사후 조치를 어떻게 할 것인지를 파악해서 국민들한테 소상히 알리는 게 그게 국회의원의 책무 아니겠습니까? 여야가 여기서 서로 다른 당이니까 서로 다른 이야기를 해야만 그 지지층에서 호응을 얻을 수 있다. 저는 이 문제는 아닌 것 같아요. 국가자원이 이렇게 무너지고 거의 무방비 상태라는 게 확인됐다는 것. 대통령께서도 국민한테 고개를 숙여서 송구하다고 하는 것은 대비책이 있었는데 대비를 못한 게 아니라 대책이 아예 없었다는 이 자체가 정말 이것은 우리가 되돌아봐야 할 문제입니다. 그래서 저는 누구를 문책하고 누구를 책임을 지워서 이 문제가 복구가 된다면 그렇게 해야 됨이 마땅한데 일단은 그 문제점과 대비책이 없었던 점을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될 것인지. 서로 여당과 야당, 서로 다른 견해가 있을 것 아닙니까? 그러면 좀 생산적인 부분들에 의견을 내는 그런 사안이 돼야 된다. 제발 이 부분 갖고는 싸우지 않았으면 좋겠고 이런 것은 한 자리에서 모여서 공동으로 기자회견해서 국민들한테 안심을 보여주는 정치권의 모습을 보이는 게 어떨까 그런 생각에 아쉬움이 있습니다.

◆ 앵커
사실 지난 정부에서도, 그러니까 윤석열 정부에서도 그 지난 정부, 그러니까 문재인 정부에 대해서 네 탓을 하는 그런 경우들도 국민들이 상당히 많이 자주 봤던 그런 장면이기도 하고요. 이번에는 그러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이 들었는데 일부에서 또 이런 의견이 나오고 있단 말이죠. 이런 모습 어떻게 보고 계세요?

◇ 윤희석
그러니까 여야의 비중 있는 분들이 방송에 나와서 질문자의 질문에 답하는 과정에서 자꾸 탓을 하는 말씀을 하시는데 속마음까지 그런지는 모르겠습니다마는 아마 양진영을 대표해서 나오니까 그렇게 말할 수밖에 없었던 사정도 저는 약간은 이해를 합니다. 그렇지만 국민들 입장에서는 지금 저런 공방에 대해서 다 듣고 싶지 않아 하실 거고 판단을 하실 겁니다. 이게 과연 누구 책임인지에 대해서. 관리책임은 현 정부에 있다는 것은 다 아실 것이고. 그런데 우리가 모든 사안을 다 어떤 정부가 됐든 간에 대비할 수는 없는 것이다, 이 정도로 판단하실 거예요. 여기에 대해서 어느 정부에서 예산을 편성했기 때문에 그 예산에 이 부분이 없었다. 그래서 책임이 있다든지 아니면 이재명 대통령이 대표 시절에 이런 사안에 대해서 누구를 사퇴하라고 한 적이 있으니까 꼭 주무장관을 사퇴해야 한다. 사퇴해서 뭐가 해결이 되겠습니까. 다 해결이 된 다음에 정치공방할 수는 없겠죠. 그만큼 지금 이 상황이 지금 이 순간 위급하다는 겁니다. 예를 들어서 지금 저도 어떤 서비스를, 국가 범용 시스템에 들어가서 보려고 그래도 나오지가 않아요. 이게 급하니까 이런 공방은 지금 당장은 전혀 백해무익한 일이다, 이렇게 말씀드리겠습니다.


제작 : 윤현경

#Y녹취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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