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남쪽에 초강력 태풍 연이어...비 피해는 피할 수 없다 [지금이뉴스]

한반도 남쪽 해상으로 초강력 태풍이 연이어 발생하고 있지만, 찬 공기 세력이 강해 우리나라는 태풍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기상청은 현재 한반도 먼 남쪽 해상에서 18호 태풍 '라가사' 가 초강력 태풍의 세력을 유지한 채 베트남 하노이를 향해 북상 중이며,

일본 남쪽 해상에서는 강한 세력을 유지하고 있는 19호 태풍 '너구리'와 태풍 전 단계인 열대저압부 발달해 일본 남동쪽 해상으로 동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기상청은 현재 북쪽에서 남하한 찬 공기가 우리나라 남해 상까지 영향을 주고 있어 태풍은 주로 중국 남부나 일본 남동쪽으로 향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다만, 북쪽 찬 공기와 남쪽 수증기가 부딪히며 주말까지 곳곳에 요란한 비가 내리겠습니다.

내일과 모레 서해안 등 서쪽 지방에 최고 100mm의 가을 호우가 오겠고, 내일 밤과 모레 오전 사이 일부 지역에는 시간당 30에서 50mm의 강한 비가 오겠습니다.

이후 주말 사이에도 수도권 등 전국에 또 한차례 비가 내릴 전망입니다.



오디오ㅣAI 앵커
제작 | 이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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