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수도 워싱턴DC의 범죄 단속을 위해 주 방위군을 투입한 조치를 홍보하며 핵심 측근들과 외식에 나섰다가 시위대와 맞닥뜨렸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현지시간 9일 저녁 핵심 측근들과 백악관 근처 식당을 찾았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집권 2기 들어 워싱턴 시내 식당에서 외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습니다.
이 자리에는 JD 밴스 부통령, 피트 헤그세스 전쟁부 장관, 마코 루비오 국무부 장관, 스티븐 밀러 백악관 비서실 부실장, 그리고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 등이 참석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식당에 들어서자 일부 손님들이 박수를 치며 환호했고,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 도시는 이제 안전하고 집에 돌아가는 길에 강도를 당할 일은 없을 거"라며 주 방위군 투입 조치를 홍보했습니다.
하지만 이어 손님으로 앉아있던 시위대가 일어나 트럼프 대통령을 향해 소형 깃발을 들고 "워싱턴 DC에 자유를! 팔레스타인을 해방하라! 트럼프는 우리 시대의 히틀러다!"라고 구호를 외쳤습니다.
가자 전쟁에서 이스라엘을 적극 지지하는 입장인 트럼프 대통령을 비판한 건데, 시위대는 결국 강제 퇴장당했고 트럼프 대통령 일행은 식사를 마치고 백악관으로 돌아갔습니다.
이와 관련해 뉴욕타임스는 트럼프 대통령에게 이날의 외출은 '승리의 행진'으로 기획된 것이지만 워싱턴에서는 그에 대한 반감이 상당했으며, 시위대가 야유하는 영상이 SNS를 통해 순식간에 퍼져나갔다고 전했습니다.
기자: 박영진
오디오: AI앵커
자막편집: 박해진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트럼프 대통령이 현지시간 9일 저녁 핵심 측근들과 백악관 근처 식당을 찾았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집권 2기 들어 워싱턴 시내 식당에서 외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습니다.
이 자리에는 JD 밴스 부통령, 피트 헤그세스 전쟁부 장관, 마코 루비오 국무부 장관, 스티븐 밀러 백악관 비서실 부실장, 그리고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 등이 참석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식당에 들어서자 일부 손님들이 박수를 치며 환호했고,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 도시는 이제 안전하고 집에 돌아가는 길에 강도를 당할 일은 없을 거"라며 주 방위군 투입 조치를 홍보했습니다.
하지만 이어 손님으로 앉아있던 시위대가 일어나 트럼프 대통령을 향해 소형 깃발을 들고 "워싱턴 DC에 자유를! 팔레스타인을 해방하라! 트럼프는 우리 시대의 히틀러다!"라고 구호를 외쳤습니다.
가자 전쟁에서 이스라엘을 적극 지지하는 입장인 트럼프 대통령을 비판한 건데, 시위대는 결국 강제 퇴장당했고 트럼프 대통령 일행은 식사를 마치고 백악관으로 돌아갔습니다.
이와 관련해 뉴욕타임스는 트럼프 대통령에게 이날의 외출은 '승리의 행진'으로 기획된 것이지만 워싱턴에서는 그에 대한 반감이 상당했으며, 시위대가 야유하는 영상이 SNS를 통해 순식간에 퍼져나갔다고 전했습니다.
기자: 박영진
오디오: AI앵커
자막편집: 박해진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