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서 한국 인플루언서 추락사..."화산 위서 사진 찍던 중 강풍" [지금이뉴스]

몽골서 한국 인플루언서 추락사..."화산 위서 사진 찍던 중 강풍" [지금이뉴스]

2025.09.06. 오후 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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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한국인 여행 인플루언서가 몽골 현지에서 화산 아래로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외교부는 지난달 28일(현지시간) 몽골 불간 주 오랑터거 화산에서 20대 여성 A씨가 추락해 사망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A씨는 팔로워 9만여 명을 보유한 여행 인플루언서로, 몽골 북부 지역으로 출장을 나섰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외교부 관계자는 TV조선에 “당시 A씨가 화산 위에서 사진을 찍던 중 갑자기 강풍이 불면서 중심을 잃고 추락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현지 당국과 공조해 구체적인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오랑터거 화산은 해발 1680m 높이에 분화구 지름 500~600m, 깊이 50~60m 규모를 지닌 대표적 화산 지형 관광지로, 현재는 활동하지 않는 휴화산입니다.

한국인 관광객이 자주 찾는 홉스골 인근에 위치합니다.

이번 사고를 계기로 전문가들은 해외 트레킹 관광지의 위험구역 통제와 안전 관리 강화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특히 SNS 활동을 위해 절벽이나 화산 지대 등 위험한 지역에 접근하는 사례가 늘면서 안전사고 예방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오디오ㅣAI 앵커
제작 | 이 선
출처ㅣ인스타그램@selena_travel_mongol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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