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일본과 과거사 문제 정리 잘해"...한미일 협력 강조 [Y녹취록]

이 대통령 "일본과 과거사 문제 정리 잘해"...한미일 협력 강조 [Y녹취록]

2025.08.26. 오전 09:25.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 진행 : 윤재희 앵커, 조진혁 앵커
■ 출연 : 박성민 전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이재영 국민의힘 강동을 당협위원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특보]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지금 트럼프 대통령이 한일 관계 관련해서는 이재명 대통령이 일본을 먼저 방문하고 미국으로 온 것에 대해서 긍정적인 평가를 한 것으로 보이거든요. 이재명 대통령도 트럼프 대통령에게 미리 방일을 하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걱정할 만한 문제에 대해서 어느 정도 입장을 정리하고 왔다라고 얘기했는데. 이게 향후에 우리가 일본과 과거사 문제로 이야기를 나눌 때 압박요소로도 작용할 수 있지 않을까 이런 걱정도 들거든요.

◆박성민> 아무래도 트럼프 대통령의 입장을 보면 한국 정부가 가지고 있는 과거사 문제에 대한 입장이 뭔지가 궁금한 것 같아요. 왜냐하면 그것이 일본과 한국의 관계, 일본과 한국의 관계를 얘기함에 있어서 한일관계가 잘 갈 수 있느냐, 이런 질문을 트럼프 대통령이 던진다라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여기에 대해서 제가 앞서도 잠깐 언급을 드렸지만 한미 정상회담을 하기 전에 일본에 대통령께서 방문하셔서 한일 정상회담을 먼저 하고 트럼프 대통령과의 협상에 대한 이야기도 여러 가지 듣고 그외에도 한일관계에 있어서 여러 가지 대원칙들을 확인하고 온 것은 굉장히 유의미한 행보였다, 이렇게 볼 수 있을 것 같고요.

물론 과거사 문제에 대해서 명시적으로 일본 정부가 구체적으로 진전된 액션을 보여주지 않은 것은 아쉬운 부분이었지만 대통령께서 과거 정부에서 했던 합의들은 존중한다고 하신 것은 어느 정도 과거사 문제에 대해서 일본 측의 책임 있는 역할을 기대하면서도 이 부분에 대해서 더 상황이 악화되지 않도록 관리를 하겠다는 취지로 말씀을 하신 것으로 이해를 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미국 측에서 한국과 일본의 관계가 위태위태한 거 아니냐? 이런 부분들에 대해서는 한일 정상회담의 장면을 통해서 충분하게 해소가 됐다는 생각이 들고. 과거사 문제에 대해서는 대통령께서도 몇 번 얘기를 하셨고 일본과의 우호적인 관계 속에서 풀어나갈 수 있는 문제들이라고 생각합니다.

◇앵커> 같은 질문을 위원장님께도 드릴게요. 그러니까 한마디로 트럼프 대통령 앞에서 우리가 일본과 잘 지내기로 했고 그리고 과거사 문제나 이런 부분에 대해서 정리를 잘했다라고 얘기를 한 상태에서 마주친 상황 아닙니까? 그렇다면 앞으로 대일관계에 있어서는 우리가 불리한 위치에 서게 되는 것 아닌가 이런 생각도 들어서요.

◆이재영> 일단 이재명 대통령이 일본에 가서 보여줬던 모습이라든지 지금 현재 미국에서 가서 보여줬던 모습은 이게 과연 우리가 알던 이재명이라는 사람인가에 대해서는 궁금증을 자아내게 하죠. 왜냐하면 정치인으로 그동안의 모습을 보면 반미, 반일 이거에 앞장섰던 분이시잖아요. 그런데 지금은 일본 관련해서도 과거사에 있어서 굉장히 유연하게 대처를 했고 미국에 가서도 일본에 갔던 사례를 들면서 지금 관계가 잘 개선되고 있다라고 얘기해서 미국이 듣고 싶어하는 얘기를 했습니다. 외교적인 입장에서 보면 대통령으로서 저는 좋은 일을 했다고 생각을 합니다마는 과연 이게 국내로 돌아왔을 때 진보진영에서 과연 가만히 있을까. 일본 방문 이후에도 진보진영에서 굉장히 여러 시민단체에서 방일 관련된 내용에 불만을 많이 터트리기는 했거든요. 그러면 국내에서 결국 정치로 해결해야 되고 정책으로 해결해야 될 여러 가지 일들이 과연 잘 진행될 수 있을까는 지켜봐야 될 것 같아요.



제작 : 이선 디지털뉴스팀 에디터

#Y녹취록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