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한국도 그린란드처럼?...트럼프가 꺼낸 두려운 '야심'

[자막뉴스] 한국도 그린란드처럼?...트럼프가 꺼낸 두려운 '야심'

2025.08.26. 오전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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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과 마주앉은 트럼프 대통령은 느닷없이 군사장비 구매 이야기를 꺼냈습니다.

미국은 세계 최고의 군사 장비를 만들고 있다며, 지난 6월 이란 핵 시설을 타격했던 B-2 폭격기를 언급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B-2 폭격기는 우리가 진행한 36시간의 짧은 임무에서 아주 성공적이었습니다.]

그러면서, 한국이 미국의 뛰어난 무기를 많이 구매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정상회담 전부터 예상됐던 이른바 '안보 청구서'를 회담 첫머리부터 내민 겁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미국이 한국의 방위비를 일방적으로 부담했던 건 전임 바이든 행정부의 실책이라며, 주한미군 방위비 분담금 문제도 꺼내 들었습니다.

한술 더 떠, 현재 주한미군이 임대해 쓰고 있는 땅을 넘겨받아 대규모 군사기지를 건설해야 한다는 주장까지 내놨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한국의 기여가 있었지만, 우리는 임대 계약을 해지하고 주한미군 부지의 소유권을 취득할 수 있는지 확인해 보고 싶습니다.]

나토 등에는 국방비 인상을 요구했던 미국이 아예 주한미군 부지 소유권을 요구한 건 이번이 처음인데, 우리 정부의 대응 수위가 주목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실제 2만 8천여 명인 주한미군 수를 4만여 명으로 부풀리는 거짓 주장도 이어갔습니다.

YTN 홍민기입니다.


영상기자ㅣ최영욱 김정원 최광현
영상편집ㅣ이은경
자막뉴스ㅣ이 선 최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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