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전한길에 "이게 무슨 짓?" 분노도...국민의힘 전당대회 현장

[자막뉴스] 전한길에 "이게 무슨 짓?" 분노도...국민의힘 전당대회 현장

2025.08.11. 오후 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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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 넥타이를 매고 대구 경북 합동 연설회에 모습을 드러낸 전한길 씨.

목에는 '프레스'라고 적힌 비표를 걸고 있는데요, 전 씨는 이날 '전한길 뉴스' 발행인 자격, 그러니까 언론인 자격으로 참석했습니다.

기자석에 앉아있던 전 씨는 연설을 지켜보다가 김문수, 장동혁 등 이른바 반탄파 후보들이 연설에 나설 때면 손뼉을 치며 '잘한다'고 외쳤고요,

조경태, 안철수 등 찬탄 후보들이 연설할 때는 "배신자"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당원들을 향해서도 "배신자"를 연호하도록 유도하고, 한 손을 번쩍 치켜들며 관중을 선동하는 듯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는데요,

당원들 반응은 엇갈렸습니다.

일부는 전 씨에게 악수를 청하고 사진 촬영을 요구하며 팬심 가득한 모습을 보였고요.

또 다른 당원들은 무슨 자격으로 이 자리에 오느냐며 호통을 쳤습니다.

찬탄파 최고위원 후보로 연단에 올랐던 김근식 (최고위원) 후보는 오늘 라디오에서 당시 상황을 설명했는데요, 들어보시죠.

[김근식/ 국민의힘 최고위원 후보, SBS 김태현의 정치쇼 : 갑자기 자기가 일어나서 자기 흥분해서 자기 지지자들 모아서 배신자를 외치면서요. 저만 한 게 아니고 그다음 조경태 의원 할 때도 배신자 외치면서 소란스러워서 연설을 방해했고요. 안철수 의원이 맨 마지막에 했는데 그때는 다 지지자들 나가서 썰렁했어요. 이게 무슨 짓입니까. 윤석열 전 대통령을 탄핵했다는 이유로 배신자로 몰아가는 것은 조폭, 양아치의 논리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앵커 | 이세나
자막뉴스 | 박해진 안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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