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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시베리아의 오이먀콘 마을이 물바다가 돼버렸습니다.
최근 내린 폭우로 하천이 범람하면서 100여 채의 가옥이 침수됐고 주민들은 긴급히 대피했습니다.
[구조대원 : 주민들이 대피 중입니다. 어린이 4명과 성인 2명이 살던 곳입니다.]
다리가 유실되는 등 기반 시설이 파괴되면서 마을은 완전히 고립됐습니다.
[구조대원 : 이웃 마을을 연결해주던 다리가 물에 잠겼습니다.]
시베리아의 사하 자치 공화국 곳곳이 이 같은 홍수 피해를 봤습니다.
그중에서도 '추위의 극지'로 불리는 오이먀콘은 세계에서 가장 추운 마을로 꼽힙니다.
겨울에는 영하 50도까지 떨어지는 곳인데 1924년에는 영하 71.2도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산으로 둘러싸여 고립된 지리적 특성으로 극한의 추위가 지배하는 곳인데 지구 온난화가 결국 이곳의 기후까지 바꿔버렸습니다.
해가 갈수록 혹독한 겨울은 점점 짧아지고 더운 여름이 길어지면서 홍수가 잦아지고 있습니다.
시베리아에는 지난 4월에도 폭우에 얼음층이 녹아내리면서 홍수가 발생해 비상사태가 선포되기도 했습니다.
YTN 신웅진입니다.
영상편집 | 전자인
자막뉴스 | 이 선 안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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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가 유실되는 등 기반 시설이 파괴되면서 마을은 완전히 고립됐습니다.
[구조대원 : 이웃 마을을 연결해주던 다리가 물에 잠겼습니다.]
시베리아의 사하 자치 공화국 곳곳이 이 같은 홍수 피해를 봤습니다.
그중에서도 '추위의 극지'로 불리는 오이먀콘은 세계에서 가장 추운 마을로 꼽힙니다.
겨울에는 영하 50도까지 떨어지는 곳인데 1924년에는 영하 71.2도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산으로 둘러싸여 고립된 지리적 특성으로 극한의 추위가 지배하는 곳인데 지구 온난화가 결국 이곳의 기후까지 바꿔버렸습니다.
해가 갈수록 혹독한 겨울은 점점 짧아지고 더운 여름이 길어지면서 홍수가 잦아지고 있습니다.
시베리아에는 지난 4월에도 폭우에 얼음층이 녹아내리면서 홍수가 발생해 비상사태가 선포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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