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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7 대출규제 영향으로 서울 아파트값 상승폭이 꾸준히 줄어들고 있습니다.
서울 아파트값은 0.19% 올라 24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지만 3주 연속 상승폭이 둔화됐습니다.
성동구가 0.45% 오르며 자치구 가운데 가장 많이 올랐지만 아파트값 상승을 이끌던 한강벨트 지역과 강남 3구 상승폭은 일제히 줄어들었습니다.
다만 중구, 도봉구 2곳은 오히려 상승폭이 커졌습니다.
이에 대해 한국부동산원은 매수 관망세가 커지면서 거래가 줄어들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6·27 대출규제 이후 수도권에서 고가 아파트 거래량도 급감했습니다.
부동산 중개업체 집토스가 대출규제 전후 수도권 아파트 매매 실거래가를 분석했더니 10억 원 초과 아파트 거래 비중은 23.9%에서 12.1%로 절반 가까이 떨어졌습니다.
하지만 아파트값의 경우 중저가 아파트보다 10억 원이 넘는 고가 아파트가 더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실제 거래된 10억 원 초과 아파트값은 3.6% 가까이 오르며 5억 원 이하 아파트의 3배 넘게 뛰었습니다.
아파트값 상승세의 중심에는 30년이 넘은 노후 아파트가 있었습니다.
연식별로 봤더니 준신축이나 신축보다 노후 아파트값 상승세가 두드러졌습니다.
특히 10억 원이 넘는 고가 시장에서 30년이 넘은 노후 아파트는 대출규제 이후 7.3% 급등하며 신축 상승률을 2배 가까이 웃돌았습니다.
재건축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대출규제 영향을 받지 않는 현금 부자들이 몰렸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이재윤 / 집토스 대표: 고가 아파트의 경우 일반적으로 대출이 필요한 수요자들은 예전보다 확실히 매수세력이 꺾인 것으로 보이고 대출이 필요 없는 매수세력은 계속해서 호재가 확실한 아파트는 매수하고 있는 것으로….]
대출규제 여파로 관망세가 짙어가는 가운데 특정 아파트로의 쏠림 현상으로 인한 양극화도 가속화 하는 모습입니다.
YTN 최두희입니다.
영상편집ㅣ신수정
디자인ㅣ전휘린
자막뉴스ㅣ이 선 이도형
#YTN자막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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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은 0.19% 올라 24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지만 3주 연속 상승폭이 둔화됐습니다.
성동구가 0.45% 오르며 자치구 가운데 가장 많이 올랐지만 아파트값 상승을 이끌던 한강벨트 지역과 강남 3구 상승폭은 일제히 줄어들었습니다.
다만 중구, 도봉구 2곳은 오히려 상승폭이 커졌습니다.
이에 대해 한국부동산원은 매수 관망세가 커지면서 거래가 줄어들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6·27 대출규제 이후 수도권에서 고가 아파트 거래량도 급감했습니다.
부동산 중개업체 집토스가 대출규제 전후 수도권 아파트 매매 실거래가를 분석했더니 10억 원 초과 아파트 거래 비중은 23.9%에서 12.1%로 절반 가까이 떨어졌습니다.
하지만 아파트값의 경우 중저가 아파트보다 10억 원이 넘는 고가 아파트가 더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실제 거래된 10억 원 초과 아파트값은 3.6% 가까이 오르며 5억 원 이하 아파트의 3배 넘게 뛰었습니다.
아파트값 상승세의 중심에는 30년이 넘은 노후 아파트가 있었습니다.
연식별로 봤더니 준신축이나 신축보다 노후 아파트값 상승세가 두드러졌습니다.
특히 10억 원이 넘는 고가 시장에서 30년이 넘은 노후 아파트는 대출규제 이후 7.3% 급등하며 신축 상승률을 2배 가까이 웃돌았습니다.
재건축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대출규제 영향을 받지 않는 현금 부자들이 몰렸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이재윤 / 집토스 대표: 고가 아파트의 경우 일반적으로 대출이 필요한 수요자들은 예전보다 확실히 매수세력이 꺾인 것으로 보이고 대출이 필요 없는 매수세력은 계속해서 호재가 확실한 아파트는 매수하고 있는 것으로….]
대출규제 여파로 관망세가 짙어가는 가운데 특정 아파트로의 쏠림 현상으로 인한 양극화도 가속화 하는 모습입니다.
YTN 최두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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