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피해 심각하지 않다 했는데..."포르도 핵시설 방향서 연기" [지금이뉴스]

이란, 피해 심각하지 않다 했는데..."포르도 핵시설 방향서 연기" [지금이뉴스]

2025.06.22. 오후 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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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이란 핵시설 3곳을 공습한 뒤 포르도 핵시설 방향에서 연기가 피어오르는 모습이 확인됐다고 CNN이 보도했습니다.

CNN이 소개한 이란 관영 통신사 IRNA 공유 영상을 보면 지평선 너머로 짙은 검은 연기가 치솟고 있는 장면이 담겨 있습니다.

CNN은 연기의 정확한 출처를 독자적으로 확인하지 못했지만 지리 정보 분석 결과, 영상은 테헤란-곰 고속도로에서 촬영된 것으로, 포르도 시설에서 서쪽으로 약 13km 떨어진 지점이라고 전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 핵시설 3곳이 완전히 파괴됐다고 주장했지만 이란 당국과 언론은 포르도 핵시설 피해가 심각하지 않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는 21일(미 동부시간 기준·이란 시간 기준 22일 오전) 미 군사력을 활용해 이란의 핵 시설을 직접 타격했습니다.

이스라엘과 이란의 분쟁에 직접 개입한 것으로, 1979년 이란 이슬람혁명 이후 미국의 이란에 대한 폭격은 처음입니다.

기자ㅣ신 호
제작 | 이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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