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핵시설도 북한 벙커도 덜덜?...미군에 필적할 한국 '괴물 미사일' [지금이뉴스]

미국이 이란의 지하 핵시설을 타격하기 위해 초대형 벙커버스터 폭탄 ‘GBU‑57’의 사용을 검토하고 있는 가운데, 우리 군도 이에 맞먹는 지하 관통 능력을 갖춘 탄도미사일 ‘현무‑5’를 전력화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국이 이 벙커버스터를 동맹국에 지원하겠다고 나선 배경은 단순합니다.

전략적 동맹국인 이스라엘이 GBU‑57 수준의 강력한 벙커버스터를 자체적으로 보유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GBU‑57은 무게 13.4t에 달하며, 지하 60m 이상의 철근 콘크리트 벙커까지 파괴할 수 있는 미군의 핵심 전략 무기입니다.

미국은 이 무기를 전략 자산으로 분류해 수출을 금지하고 있으며, 이스라엘조차 제공받지 못한 상황입니다.

한편 우리 군은 GBU‑57과 유사한 성능을 가진 국산 미사일 ‘현무‑5’를 독자 개발해 실전 배치하고 있습니다.

현무‑5는 최대 8t급 탄두를 탑재하고 마하급 속도로 낙하해 지하 100m 이하의 목표를 정밀 타격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습니다.

낙하식 폭탄이 아닌 탄도미사일 형태이기 때문에 속도와 관통력 면에서 오히려 더 우수하다는 평가도 받고 있습니다.

현무‑5는 이동식 발사대(TEL)를 통해 운용되며, 탄두 중량을 조절할 경우 사거리를 최대 3,000km 이상으로 확장할 수 있습니다.

이에 따라 수도권에서 평양, 영변, 강선 등 북한의 핵심 시설은 물론, 보다 광범위한 전략 목표까지도 타격이 가능해졌습니다.

군 관계자는 “전통적인 벙커버스터와 방식은 다르지만, 효과 면에서는 결코 뒤지지 않는 우리만의 지하 관통 전략 무기”라며 “북한의 지하 핵시설뿐 아니라 지역 안보 균형을 고려한 전략적 자산으로 매우 중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제작 | 이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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