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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불화로 결별한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눈가 멍자국에 대해 “아들과 놀다가 생긴 것”이라고 해명했지만, 의학계에서는 신빙성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머스크는 지난달 30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과 백악관에서 작별 인사를 나눈 자리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X(아들)와 장난치다 얼굴을 때려보라고 했고, 그가 그렇게 했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X라면 그럴 수 있다”고 농담으로 맞장구쳤습니다.
하지만 머니투데이 보도에 따르면, 김균형 안과전문의는 10일 통화에서 “성인이라도 단순한 접촉으로는 저 정도 멍이 잘 생기지 않는다”며 “성인의 주먹, 딱딱한 물체와의 충돌, 혹은 강한 압력에 의해 생겼을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5살 아이가 만든 상처일 확률은 매우 낮다”며 “경험 많은 의사라면 저 멍이 성인 간 물리적 충돌의 결과라는 걸 직감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실제로 머스크가 입은 멍은 눈가 주변 깊게 퍼져 있는 형태로, 단순 접촉보다는 강한 물리적 충격에 의한 외상으로 보입니다.
머스크는 당시 “처음엔 안 아팠지만, 나중에 멍이 생겼다”고도 언급했습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과 머스크는 최근 갈등 기류가 다소 완화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머스크는 트럼프 대통령의 LA 시위 대응을 지지했고, 트럼프 대통령도 머스크에 대한 비난을 자제하며 우호적인 태도로 전환했습니다.
제작 | 이 선
#지금이뉴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머스크는 지난달 30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과 백악관에서 작별 인사를 나눈 자리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X(아들)와 장난치다 얼굴을 때려보라고 했고, 그가 그렇게 했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X라면 그럴 수 있다”고 농담으로 맞장구쳤습니다.
하지만 머니투데이 보도에 따르면, 김균형 안과전문의는 10일 통화에서 “성인이라도 단순한 접촉으로는 저 정도 멍이 잘 생기지 않는다”며 “성인의 주먹, 딱딱한 물체와의 충돌, 혹은 강한 압력에 의해 생겼을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5살 아이가 만든 상처일 확률은 매우 낮다”며 “경험 많은 의사라면 저 멍이 성인 간 물리적 충돌의 결과라는 걸 직감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실제로 머스크가 입은 멍은 눈가 주변 깊게 퍼져 있는 형태로, 단순 접촉보다는 강한 물리적 충격에 의한 외상으로 보입니다.
머스크는 당시 “처음엔 안 아팠지만, 나중에 멍이 생겼다”고도 언급했습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과 머스크는 최근 갈등 기류가 다소 완화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머스크는 트럼프 대통령의 LA 시위 대응을 지지했고, 트럼프 대통령도 머스크에 대한 비난을 자제하며 우호적인 태도로 전환했습니다.
제작 | 이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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