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비용 전액 본인부담?...이준석 출구조사 결과에 개혁신당 '침통' [지금이뉴스]

선거비용 전액 본인부담?...이준석 출구조사 결과에 개혁신당 '침통' [지금이뉴스]

2025.06.03. 오후 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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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대 대통령선거에서 후보자들의 선거비용이 약 56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며, 선거비용 증가에 따라 국고 보전 규모도 역대 최대 수준이 예상됩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21대 대선의 선거비용 제한액은 약 588억 원으로, 제20대 대선보다 약 75억 원(14.7%) 증가했습니다.

국가가 득표율 일정 기준(10% 이상)을 충족한 후보에게 선거비용을 보전해주는 제도에 따라, 이번 대선의 전체 보전금은 약 1155억 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됩니다.

제20대 대선에서는 윤석열, 이재명 후보가 각각 400억 원대 비용을 전액 보전받은 바 있습니다.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는 약 30억 원을 지출한 것으로 파악되며, 이는 20대 대선 당시 정의당 심상정 후보와 유사한 규모입니다.

최종 득표율이 10%를 넘지 못할 경우, 이 비용은 전액 본인이 부담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6·3 조기대선 지상파 3사의 출구 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며 1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KBS, MBC, SBS 등 지상파 방송 3사는 3일 오후 8시 출구조사에서 이재명 후보가 51.7%, 김문수 후보가 39.3%를 기록했다고 일제히 보도했습니다.

두 후보 간 격차는 12.4%포인트입니다.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는 7.7%로 조사됐습니다.

지상파 3사의 출구조사는 한국리서치·입소스·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에서 이날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전국 325개 투표소에서 투표를 한 8만146명의 유권자를 대상으로 진행됐습니다.

오차범위는 95% 신뢰 수준에 ±0.8%포인트입니다.

출구조사 결과가 발표된 후 개혁신당 개표상황실은 침묵이 흐르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제작 | 이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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