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가자지구 끔찍한 상황에 '설상가상'...이스라엘 고위급, 암울한 전망

[자막뉴스] 가자지구 끔찍한 상황에 '설상가상'...이스라엘 고위급, 암울한 전망

2024.05.30. 오후 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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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파시 도심에서 끊임없이 연기가 피어 오릅니다.

라파 일대에서 격렬한 공습이 이어지면서 부상 당한 남성을 급히 옮기는 모습도 목격됐습니다.

외신들은 라파 등에 대한 이스라엘군 공격으로 수십 명이 추가로 숨졌다고 전했습니다.

이스라엘군은 전략적으로 중요한 라파 부근의 필라델피 통로를 완전히 장악했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필라델피 통로는 이스라엘과 이집트 국경 사이 14km 이르는 완충지대로, 이스라엘은 하마스의 무기 밀반입 통로로 의심해 왔습니다.

이스라엘군은 여기서 하마스 로켓과 미사일 발사대 수십 기를 찾았다고 강조했습니다.

[다니엘 하가리 / 이스라엘군 수석 대변인 : 이집트와 라파 국경에 있는 필라델피 통로를 전술적으로 장악했습니다. 이 통로는 하마스가 가자 지구로 무기를 밀반입하는 산소 공급선 역할을 했습니다.]

하지만 이집트 관영 매체는 "가자지구 국경 인근에 무기 밀반입을 위한 터널이 있다는 이스라엘 주장은 거짓"이라고 비난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선 가자지구 즉각 휴전과 인질의 무조건 석방을 요구하는 결의안이 제출됐습니다.

[토르 웨네스랜드 / 유엔 중동 특사 : 이스라엘이 라파와 그 주변에서 대대적인 지상 작전을 펼치면서, 민간인 참상이 더욱 심화되고 있을 뿐입니다.]

하지만 미국은 유엔 안보리가 즉각 휴전 결의를 논의하는 것에 부정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대신 백악관은 임시 휴전을 담은 새로운 제안이 추진하고 있다며 하마스의 전향적 자세를 촉구했습니다.

반면, 이스라엘 고위 관리는 하마스와 전쟁이 최소 7개월 이상 지속될 것이라며 올해 안에 끝나기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YTN 정유신입니다.

영상편집ㅣ변지영
자막뉴스ㅣ이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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