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문석, 딸 명의로 11억 원 '편법 대출' 논란 [Y녹취록]

양문석, 딸 명의로 11억 원 '편법 대출' 논란 [Y녹취록]

2024.04.01. 오전 08:46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與 "양문석, 편법 대출 아닌 '대출 사기'"
양문석 "편법 대출 반성…사기 대출은 아냐"
"새마을금고가 대출 제안…업계 관행이라고 해"
"우리 가족 대출로 사기당한 피해자 있나" 항변
한동훈 "양문석, 사기 대출 맞아…나를 고소하라"
野 양문석 후보 대출 의혹에 "사기 대출" 맹공
AD
■ 진행 : 이세나 앵커, 정진형 앵커
■ 출연 : 서성교 건국대 특임교수, 유용화 한국외대 초빙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와이드]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야권 후보들의 재산 논란도 참 야권 입장에서는 암초라는 생각이 들어요. 여기에 대해서는 어떻게 바라보고 계시는지?

◆서성교> 이런 문제가 아마 공천 과정에서 드러났는데 다 탈락했을 내용들입니다. 그리고 또 본인들이 이런 문제가 드러나면 공천을 받았지만 국민들에게 겸손하게 사과를 하고 이런 문제가 재발하지 않도록 하겠다라고 이렇게 나와야 하는데 조금 뻔뻔하게 변명하는 경우가 많거든요. 이런 측면에서 봤을 때 사실 민주당 입장에서 봤을 때는 속상하고 조금 자중하고 또 대국민 사과를 하고 겸손하고 낮은 자세로 가면 좋겠는데 조금 아쉬움이 많은 것 아니냐 그런 생각이 듭니다. 예를 들어서 경기도 안산갑 공천을 받은 양문석 후보, 대학생 자녀에게 11억 사업자 대출을 받아서 서초동 아파트를 사는 데 사용되었고 그 과정 속에서 아마 이 사업체가 정식으로 설립이 된 건지, 정식으로 운영이 된 건지, 어떤 식으로 서류를 제출 제대로 한 건지 안 한 건지 여러 가지 논란이 많이 불거지고 있거든요. 그리고 이렇게 잘못한 문제가 드러나게 되면 국민 여러분 죄송합니다, 제가 서초에 있는 아파트를 사려고 하다 보니까 대출이 안 되고 이렇게 편법으로 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제가 빨리 조속히 갚도록 하겠습니다. 이렇게 사과를 해도 시원찮을 판에 사기 대출이 아니다, 새마을금고가 대출을 제안해서 자기가 받았을 뿐이다. 또 이런 걸로 인해서 사기당한 피해자가 있느냐. 이게 기본적인 공직 후보자의 도덕성뿐만 아니라 자질로써도 조금 문제가 있지 않을까 이런 생각이 들고요. 지금에 와서 공천을 취소하고 이러기에는 불가능하겠지만 최소한 본인과 당대표가 국민 앞에 진정성 있는 사과를 해야 한다고 봅니다.

◇앵커> 그러니까 민주당 내부에서는 이번 일로 인해서 5석에서 10석까지 잃을 수 있다 이런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데 어떤 조치가 이뤄져야 된다고 보십니까?

◆유용화> 저는 총선에 크게 영향을 안 미칠 거라고 보여지고요. 지금 말씀하셨듯이 양문석 후보 같은 경우는 사기 대출은 아니지만 편법 대출 부분들에 대해서는 인정하고 사과한다고 얘기했습니다. 그 부분은 안산갑의 유권자들이 어떤 판단과 평가를 내릴지 지켜봐야 하고요. 공영운 후보 케이스는 다르죠. 화성을에서 2위, 3위로 각축을 벌이고 있는 이준석 후보가 11억에 샀는데 그것이 현 시가가 30억이라는 것 아닙니까? 그래서 그것이 마치 30억을 증여한 것처럼 얘기하는데 11억으로 산 다음에 자기 자신이 증여했다라는 거고요. 거기에 세금 다 냈고요. 그 문제에 대해서는 아파트 사서 그걸 아들에게 결혼 있으니까 증여한 것, 양도소득세 줬다는 거 아니에요. 거기에 무슨 법적으로 문제가 있나요? 그리고 민주당 공천 신청할 때도 공영운 후보는 다 그 문제에 대해서 소명을 했고 다 검증 절차를 밟았다는 것 아니겠습니까? 박은정 후보도 마찬가지로 변호사들이 수임을 해서 거액의 수임을 하는 거. 국민의힘의 변호사 출신들과 검사 출신들 아마 뒤져보면 더 많이 나올 것 같은데요. 변호사라는 직업 자체가 그런 것인데 그걸 갖고 대단하다 이렇게 하는데 지금 보니까 한동훈 위원장이 앞에 나서서 민주당 개별 후보에 대해서 공격하는데 달라졌어요. 범죄자 집단이다 그것도 안 먹히니까. 그런데 과연 이게 크게 판세에 영향을 줄 것이냐라는 부분에 있어서는 제가 봤을 때는 큰 영향은 미치지 않을 거다 그렇게 보입니다.


대담 발췌 : 이미영 디지털뉴스팀 에디터

#Y녹취록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당.점.사 - 당신의 점심을 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