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하는 우크라 '병력' 지원받나...러 "파병 시 나토와 충돌" [Y녹취록]

고전하는 우크라 '병력' 지원받나...러 "파병 시 나토와 충돌" [Y녹취록]

2024.02.27. 오후 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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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롱 "우크라에 파병 배제 안 해, 합의 못 해"
슬로바키아 총리 "일부 유럽국 우크라 파병 검토"
러시아 "우크라에 파병하면 나토와 직접 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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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나경철 앵커, 이광연 앵커
■ 출연 : 강성웅 YTN 해설위원실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큐]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프랑스가 러시아의 반격으로 고전하고 있는 우크라이나에 직접 병력을 투입할 수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미국과 서방의 우리나라에 대한 포탄 제공 압력이 다시 커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 소식 강성웅 해설위원 실장과 조금 더 알아보겠습니다.어서 오십시오.

프랑스가 우크라이나에 병력 투입 가능성을 시사한 건데 어떻게 확인된 건가요?

◆기자> 어제 파리에서 우크라이나 지원 협력국 회의가 열렸습니다. 마크롱 대통령이 주재를 했는데 끝나고 기자회견에서 마크롱 대통령이 답변을 하는 과정에서 이렇게 얘기를 했습니다. 엘리제궁에서 열린 회의 직후에 마크롱 대통령에게 파병과 관련된 질문을 기자가 했습니다. 기자가 했는데 파병 문제를 논의했다. 그러나 합의는 없었다.

그렇지만 어떠한 방안도 배제해서는 안 된다, 이렇게 얘기를 했고요. 러시아가 승리하지 못하도록 유럽 국가들은 모든 일을 할 것이다, 이렇게 얘기했습니다. 한번 직접 그 말한 내용을 들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앵커> 우크라이나 파병에 대한 검토. 갑자기 나온 얘기인 것 같은데 그동안 이런 조짐이 있었습니까?

◆기자> 이게 처음 이런 얘기가 공식적으로 논의가 된 것 같은데요. 마침 하루 전에 슬로바키아 총리가 이 회의에 참석하기 직전에 이런 이야기를 했습니다. 일부 나토 국가들이 파병을 검토하는 것 같다, 이런 얘기를 했고, 그러나 그러나 어떤 나라인지는 특정을 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니까 회의 끝나고 마크롱 대통령에게 이런 질문이 나온 겁니다. 아마도 러시아의 반격이 요즘 거세지고 또 트럼프 전 대통령이 대선 후보 연설 과정에서 우리는 돈을 만약에 내지 않으면 군대를 뺄 뿐만 아니라 러시아가 나토 국가를 공격하도록 부추기겠다, 이런 얘기를 하고 난 이후에 굉장히 수위가 높아진 것 같습니다, 경계 수위가. 그런 이후에 나온 발언이라서 굉장히 주목됩니다.

◇앵커> 러시아가 반발했을 것 같은데 입장이 나온 게 있습니까?

◆기자> 러시아가 공식 입장은 그사이에는 없었습니다. 이게 밤에 나온 얘기기 때문에. 대신 유럽에 있는 러시아 대사, 빈에 있는 콘스탄틴 가브릴로프라는 유럽안보협력기구 러시아 대사 사무실에 러시아 대사가 있습니다. 이 사람이 한 이야기가 파병을 하게 되면 나토와 러시아가 직접 충돌할 수 있다, 이렇게 얘기를 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되면 전쟁의 방향을 예측하는 것이 불가능할 것이다. 그리고 유럽 시민들도 유럽에서 전쟁이 나는 것을 바라겠느냐. 러시아도 바라지 않는다, 이렇게 얘기를 했습니다. 굉장히 우려를 나타낸 건데, 러시아 정부의 공식 입장이라기보다도 유럽에 나와 있는 러시아 대사가 이렇게 일단 이 정도의 입장을 나타냈습니다.

◇앵커> 만약에 나토 국가에서 우크라이나에 병력을 보내면 유럽 국가들도 전쟁에 함께하게 되는 셈이잖아요. 그러면 어떤 나라가 파병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이 되나요?

◆기자> 일단은 프랑스가 검토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먼저 검토 이야기가 나오니까 우리는 아니다라고 말한 국가들이 있습니다. 러시아와 굉장히 근접한 폴란드, 체코 이런 나라들은 우리는 그런 검토를 한 적이 없다, 이렇게 잘라서 말을 했고요. 슬로바키아의 피초 총리도 이런 얘기를 하는 것으로 봐서 자기네들도 안 한다라는 쪽에 기울어 있는 것으로 느껴지고 있고요.

그런데 슬로바키아의 피초 총리 말을 자세히 들어보면 군대를 이미 우크라이나에 보낼 준비가 된 국가도 있다, 이렇게 얘기를 했습니다. 그리고 절대 안 된다는 나라도 있었고 고려해 보겠다라는 나라도 있었다고 합니다. 아직 의견이 집약이 되지 않고 있는 상황이고, 그런데 이 슬로바키아의 피초 총리 이야기가 하나 더 있는데 파병을 희망하는 나토 또는 EU 국가들끼리 조만간에 양자 협상에 나설 가능성도 있다.

그러니까 굉장히 가까워진 건데, 그동안 우크라이나에 강력한 무기를 제공한 나라를 미국을 제외하고 유럽에서 보면 프랑스가 있고요. 영국이 있고 독일이 있고 네덜란드가 있습니다. 아마 이 나라 정도가 검토를 하는 게 아닌가. 물론 이것이 실행에 옮겨지기까지는 굉장한 많은 절차가 필요할 텐데 그런 정도 나라를 꼽아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대담 발췌 : 이선 디지털뉴스팀 에디터

#Y녹취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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