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박한 킥보드 탑승법... “이러시면 안 돼요.” [제보영상]

신박한 킥보드 탑승법... “이러시면 안 돼요.” [제보영상]

2021.10.28. 오전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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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동 킥보드 관련 제보가 끊이지 않는 요즘, 두 눈을 의심하게 만드는 영상 제보가 들어왔습니다.

먼저 서울 송파구에서 촬영된 영상인데요. 한 사람이 공유 전동 킥보드 세 대를 겹쳐서 타고 가는 모습이 보입니다. 헬멧을 착용했지만 덜컹거리는 바퀴에 넘어질까 아슬아슬합니다.

이를 직접 목격한 A 씨는 “킥보드를 수거해 가는 것 같았다. 그 시간대에 몇 번 목격한 적이 있다.”라고 전했습니다. 또, “위험해 보여서 지나가던 사람들이 많이 쳐다봤다.”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실제로 방전된 킥보드를 수거해 직접 충전한 뒤 갖다 놓으면 킥보드 업체에서 돈을 지급하는 아르바이트가 있다고 하는데요. 일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안전이 우선되어야 합니다.

다음은 서울 올림픽대로에서 촬영된 영상입니다. 지나가는 차 옆에서 전동 킥보드 한 대가 빠른 속도로 달리고 있는데요.

이 곳은 자동차 전용도로로, 전동 킥보드는 주행이 불가합니다.

목격자 B 씨는 “차들이 빨리 달리는데, 킥보드는 멀리서 잘 보이지 않아서 사고가 날 수 있는 상황이다 보니까 그게 좀 위험한 것 같다.”라며 “번호판이 없으니까 어떻게 신고를 해서 제재를 해야 할지 몰랐고, 걱정이 됐다.”라고 전했습니다.

킥보드는 바퀴가 작기 때문에 아무리 작은 물체라도 바퀴에 걸리면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편의를 위해 사용하는 도구인 만큼 사용자들의 올바른 안전의식이 필요하겠습니다.


[영상 : 시청자 제보]

YTN 강재연 (jaeyeon91@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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