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을미사변 '결정적 증인'...그가 목격한 충격적 만행

[자막뉴스] 을미사변 '결정적 증인'...그가 목격한 충격적 만행

2020.10.25. 오전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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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95년 10월 8일 새벽, 일본군과 공사 관원, 낭인이 난입해 명성황후를 시해한 현장입니다.

러시아인 세레딘 사바틴은 당시 이곳에서 일본군의 만행을 목격했습니다.

이후 약도와 자세한 기록을 러시아 정부에 전했습니다.

곤녕합에서 여성들이 내던져지는 장면, 자신이 빠져나온 경위, 조선인들도 만행에 협력한 부끄러운 사실이 담겨 있습니다.

사바틴이 사건 당일 경복궁에 있었던 것은 일본 군대가 경복궁을 점령하자 불안한 고종이 미국인 두 명과 사바틴에게 번갈아가며 야간 당직을 부탁했기 때문입니다.

사바틴에 대한 전시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사바틴은 경복궁 최초의 서양식 건물인 관문각과 러시아 공사관을 지은 건축가입니다.

공사관은 을미사변 다음 해 고종이 피신한 곳이기도 합니다.

사바틴은 인천과 서울 정동 일대 건축물 조성에도 관여한 것으로 보입니다.

아치형 복도에 다문화적인 분위기가 특징입니다.

독립문과 덕수궁 정관헌, 중명전, 사바틴이 건설에 참여한 것으로 추정되는 서울 도심 현존 건축물입니다.

YTN 이승은입니다.


촬영기자ㅣ조성룡
그래픽ㅣ김효진
자막뉴스 제작ㅣ이 선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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