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맨시티, 경기 중 일어난 '깃대 소동'에 웃음 폭발

[자막뉴스] 맨시티, 경기 중 일어난 '깃대 소동'에 웃음 폭발

2019.01.28. 오전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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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시티와 번리의 FA컵 32강 경기입니다.

0대 0으로 맞선 경기 초반, 맨시티 카일 워커의 크로스 직후 경기가 중단됩니다.

워커가 크로스를 올리는 과정에서 공과 함께 코너 플래그를 걷어차 깃대가 부러졌기 때문입니다.

황당한 상황에 주심이 직접 수리에 나서보지만 두 동강 난 깃대가 붙을 리 만무합니다.

이른바 깃대 소동에 경기 중단이 계속되면서 맨시티 홈 관중은 빠른 조치를 촉구했습니다.

혼란은 새 깃대를 가져온 경기장 관리인의 등장으로 해결됐습니다.

다시 경기를 즐길 수 있게 된 맨시티 팬들은 경기장 관리인에게 뜨거운 환호를 보냈습니다.

다시 깃대를 꽂은 맨시티는 5골을 터뜨리며 기다려준 팬들에게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했습니다.

3부리그, 그것도 꼴찌팀인 윔블던은 홈에서 1부리그 웨스트햄을 꺾는 이변을 연출했습니다.

투지 넘치는 공격 중심의 축구로 웨스트햄의 혼을 빼놓으며 4대 2 승리를 완성했습니다.

3대 0 리드 상황에서 한 골 차까지 쫓겼지만, 물러서지 않고 기어이 쐐기골까지 터뜨렸습니다.

경기 종료 30여 초를 남긴 후반 추가시간, 프리킥 상황에서 극적인 결승골이 나옵니다.

2부리그 밀월도 1부리그 에버턴에 역전승을 거두고 FA컵 16강에 진출했습니다.

왓포드는 뉴캐슬을 2대 0으로 물리쳤습니다.

취재기자 : 김재형
영상편집 : 임현철
자막뉴스 : 육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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