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을 부려먹는 머리 좋은 개

네덜란드에 사는 검정 보더콜리는 낯 모르는 사람도 자신과 놀아주게 만드는 방법을 알아냈습니다.

인스타그램 계정 @sue.the.dog은 자신의 개가 어떤 영리한 방법으로 사람들의 관심을 끄는지 영상을 찍었습니다.

보더콜리는 갖고 놀던 공을 울타리 밖으로 밀어냅니다. 그리고 사람들에게 간절한 눈빛을 보내면 모두 다시 공을 울타리 안으로 던져줍니다.

보더콜리는 사람이 던진 공을 즐겁게 쫓아갑니다.
신나게 공을 갖고 놀다가 사람이 안 보이면 다시 공을 울타리 밖으로 던집니다.

알고 보면 울타리는 사방이 막혀있지 않고 바로 도로로 나갈 수 있게 만들어져있지만, 영리한 보더콜리는 그 사실을 '모르는 체'하면서 사람들이 공을 울타리 안으로 힘껏 던져주기를 바라는 겁니다.

영상이 화제가 되면서 영리한 보더콜리에게 속은 사람들도 이제는 진실을 알았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