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주차 시비 끝에 소형차로 돌진한 트럭 '고의 vs 실수'

이웃간 주차 시비 끝에 트럭이 소형차를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조사하고 있습니다.

지난 4일 부산 수영구의 주택가, 건물 앞에 주차된 소형차에 가로막힌 픽업트럭이 오도가도 못하고 있습니다.

잠시후 소형차 운전자가 돌아와 차에 올라타자마자 트럭이 소형차를 향해 돌진합니다.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아찔했던 추돌 사고.

소형차 운전자는 "동생이 놀러와서 잠깐 주차를 해놓고 금세 돌아왔는데, 차를 빼라고 욕을 하고 있었다"며 "일부러 사고를 낸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트럭 운전자는 경찰 조사에서 브레이크 고장이었다며 고의성은 없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두 운전자는 이웃으로 평소 주차 문제로 마찰을 빚어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두 운전자의 진술이 엇갈려 정밀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