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야금야금 사라진 담배' 학생들의 교묘한 절도 수법

[영상] '야금야금 사라진 담배' 학생들의 교묘한 절도 수법

2016.03.29. 오후 4:55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마트에서 상습적으로 담배를 훔친 10대들의 모습이 CCTV에 고스란히 찍혔습니다.

인천 동구의 한 마트, 최근 10대 청소년들의 담배 털이가 현장에서 적발됐습니다.

혹시나 하는 생각에 마트 주인은 그동안 녹화된 CCTV 영상을 돌려봤습니다.

그랬더니 같은 학생들의 범행이 수 차례 찍혀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몇 명씩 무리를 지어 들어온 학생들은 주인에게 물건 위치를 물어 다른 곳으로 유인한 뒤, 그 틈에 일행 중 한 명이 담배 몇 갑을 주머니에 챙겨 넣는 모습이 그대로 찍힌 겁니다.

마트 주인은 "CCTV를 보고 예상치도 못한 상황에 어이가 없었다"며 "영상이 저장되는 건 보름 분량 뿐이지만 실제로는 몇 달 동안 훔쳐온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또 "붙잡힌 학생들은 사과도 안 하고 반성할 기미도 보이지 않았다"며 "간단한 처벌은 받겠지만 청소년들이라 크게 처벌할 방법이 없어 나만 억울하다"고 심경을 전했습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