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먼 아내를 위해 남편이 10년 동안 한 놀라운 일

눈먼 아내를 위해 남편이 10년 동안 한 놀라운 일

2016.02.22. 오전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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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먼 아내를 위해 남편이 10년 동안 한 놀라운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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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미야자키현 신토미 타운에는 봄마다 아름다운 꽃들이 장관을 이룹니다.

아름다운 꽃밭을 더욱 특별하게 만드는 이유가 있는데요. 바로 감동적인 사연이 있기 때문입니다.

결혼 30년이 지난 행복했던 부부는, 2년 전 아내 구로키 씨가 당뇨 합병증으로 시력을 잃게 되면서 변했다고 합니다. 우울해진 아내는 집 밖 출입도 하지 않는 나날을 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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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남편 구로키 씨는 정원에 피어난 분홍 꽃고비 꽃을 직접 보지 못해도, 후각을 통해 향기를 맡을 수 있다는 데서 착안, 아내가 봄에 꽃을 느낄 수 있도록 꽃을 심기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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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꽃을 심은 지 10년, 이제 주변은 분홍색 '꽃의 바다'가 생겼습니다. 정원이 유명해지자 전국에서 방문객이 줄을 이었고, 이곳을 찾은 사람들과 아내가 대화하며 아내의 웃음도 되찾을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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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을 가꾼 구로키 씨는 "이 모든 것이 아내의 행복을 다시 찾아주기 위한 결정 "이었다고 말합니다.

눈먼 아내를 위한 정원은 이제 하루 7000명 이상이 찾는 많은 이들에게 행복을 주는 정원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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