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리고 밀치고' 3년간 치매 노인 상습 폭행한 간병인

'때리고 밀치고' 3년간 치매 노인 상습 폭행한 간병인

2016.02.12. 오후 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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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리고 밀치고' 3년간 치매 노인 상습 폭행한 간병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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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 노인을 상습적으로 폭행한 간병인의 영상이 공개돼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치매를 앓고 있는 한 노인의 가족이 촬영한 CCTV 영상이 아르헨티나 TN 방송에 공개됐습니다.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 사는 미리암 마리노 가족은 치매를 앓고 있는 94세 노모를 지난 3년 동안 간병인을 고용해 외출할 때마다 돌보게 했습니다.

그런데 마리노는 지난해 이웃에게 "어머니가 학대당하는 것 같다"는 말을 듣고 집안 곳곳에 CCTV를 설치했습니다.

'때리고 밀치고' 3년간 치매 노인 상습 폭행한 간병인

CCTV에 촬영된 영상을 보면 간병인은 가만히 앉아있는 노모를 손바닥으로 밀고 머리를 때리며 이유 없이 발로 밀고 마구 폭행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누가봐도 상습적인 폭행이 이어진 것으로 보이는 영상을 본 가족들은 큰 충격을 받았고, 지난달 SNS에 해당 영상과 함께 간병인 얼굴과 신상을 공개했습니다.

마리노 가족은 "게시하기로 결정하기까지 고민했지만, 다른 사람들에게 이 같은 피해가 생기지 않기를 바라 올리게 됐다"며 공개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가족들은 영상을 증거로 간병인을 신고했으며 아르헨티나 경찰은 해당 사건을 수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동영상 보기를 클릭하면 관련 영상을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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