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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노무현 대통령과 이명박 대통령 당선자가 내일 청와대에서 당선 후 처음 만납니다.
내일 만찬 회동에서는 원만한 정권 인수 문제를 비롯한 현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심정숙 기자!
[질문]
먼저 노 대통령과 이 당선자의 회동 소식부터 알아보죠, 대선 끝나고 9일 만이죠?
[답변]
노무현 대통령과 이명박 당선자가 내일 저녁 청와대에서 만찬 회동을 하기로 했습니다.
말씀하신 대로 대선이 끝나고 9일 만에 처음 이뤄지는 회동입니다.
내일 만찬에는 문재인 청와대 비서실장과 천호선 청와대 대변인, 그리고 임태희 당선자 비서실장과 주호영 당선자 대변인이 각각 배석할 예정입니다.
두 사람은 정권 인수를 비롯해 국정 현안 전반을 논의하기로 했는데요, 천호선 청와대 대변인은 내일 의제와 관련해 별도의 의제를 정하지 않고 인수 인계를 포함한 국정 전반에 대해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눌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주호영 당선자 대변인도 세부적인 의제 조율은 없었다면서 당선자는 임기 말까지 원활한 국정수행이 가능하도록 최대한 협조하겠다는 말을 전할 것으로 안다고 밝혔습니다.
주 대변인은 또, 노무현 대통령과의 회동 결정은 이명박 특검법이 국무회의를 통과된 직후인 오늘 아침, 양측 비서실장이 연락해 결정했다고 말했는데요, 특검법 통과에 대해 내일 논의를 나눌지도 관심이 가는 대목입니다.
주 대변인은 오늘 오전 브리핑에서 당선자로서야 특검을 수용하겠다고 말한 적이 있는 만큼 하고 싶은 말은 있겠지만 실제로 나눌지는 내일 가봐야 알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질문]
이명박 당선자가 오후에는 대선 이후 한나라당 의원들과 당협 위원장들을 한자리에서 만났죠?
[답변]
오늘 오전 11시부터 여의도 63빌딩에서 한나라당 행사가 있었습니다.
한나라당 의원들과 당협의회위원장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오찬을 겸한 연석회의였는데요, 이명박 당선자는 12시쯤 회의장에 도착해 테이블을 돌며 참석자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누며 감사의 뜻을 전했습니다.
이 당선자는 인삿말에서 지난 10년 동안 노심초사하며 몸을 낮추고 여러가지 오명에서 벗어나기 위해 애를 많이 썼다며 거듭 감사의 말을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돈 안 쓰는 선거, 정책 선거, 그리고 네거티브 안하는 선거 등 한나라당이 이번 대선에서 세가지 선거 혁명을 이뤄냈다고 자평했습니다.
오늘 연석회의에는 강재섭 대표와 안상수 원내대표 등 당 지도부와 의원들, 그리고 16개 시도 당협위원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그러나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는 오늘 행사에는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습니다.
[질문]
그런데 이 자리에서 당선자가 당내 분란 움직임을 경고하는 메시지를 던졌죠?
[답변]
이명박 당선자는 오찬 시작 전 인삿말에서 절반 이상을 당의 단합을 강조하는데 할애했습니다.
이 당선자는 참석자들에게 아직도 경선 분위기에서 벗어나지 못한 사람들이 있고 매우 답답하다면서 경선에 매달려 짝을 짓고 수근수근 하는 모습은 시대에 맞지 않는다고 비판했습니다.
경선 과정에서 박근혜 전 대표를 지지했던 세력과 자신을 지지했던 세력이 여전히 대립하고 있는 기류를 겨냥하는 말인데요, 공천권 문제 등을 둘러싼 갈등에 대해 직접 경고의 메시지를 던진 것입니다.
당선자의 말을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녹취:이명박, 대통령 당선자]
"가끔 얼굴보면 아직도 경선분위기에서 벗어나지 못한 사람들 있단 점에서 매우 답답… 경선 시대는 이미 과거, 한참 과거의 일입니다."
이명박 당선자는 특히 내년 4월 총선에서 국민의 지지를 얻기 위해서는 안정적인 정권 인수가 우선이라면서 이것이 선거 전략이고 다른 전략은 없다고 못박았습니다.
이런 발언은 지난 24일 강재섭 대표와 만남에서 나온 '지금은 공천권 같은 문제를 신경쓸 때가 아니다'라는 말의 연장선으로 해석되고 있는데요, 당선자의 연이은 경고가 공천권이나 당천 관계 설정 문제를 둘러싼 논란을 잠재울 수 있을지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질문]
내일은 당선자가 주요 기업 회장단을 만나죠?
[답변]
이명박 당선자가 내일 대기업 총수와 경제단체장들을 만나기로 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내일 참석자들을 보면 우선 현대차그룹 정몽구 회장, 엘지그룹 구본무 회장, SK그룹 최태원 회장, 그리고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등 주요 그룹 회장단이 대부분 참석합니다.
비자금 의혹 등에 휩싸여 참석 여부가 불투명했던 삼성그룹도 이건희 회장이 결국 참석하기로 방침을 정했습니다.
이 당선자의 제안에 따라 이뤄지는 내일 만남의 핵심은 무엇보다 당선자가 여러차례 강조한 투자활성화입니다.
전경련은 이미 당선자의 만남을 대비해 주요 대기업들을 상대로 요구사항들을 수렴해 놓았는데 규제 완화 등이 공통적으로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조석래 전경련 회장이 재계를 대표해 기업들의 요구사항을 전달할 것으로 보입니다.
[질문]
어제 오후 이명박 정부 인수위가 공식 출범했는데, 오늘 오전 첫 간사단 회의가 있었죠?
[답변]
서울 삼청동에 마련된 인수위원회 사무실에서 오늘 아침 간사단 회의가 처음으로 열렸습니다.
오늘 회의는 각 분과 간사들이 전원 참석한 가운데 김형오 인수위 부위원장의 주재로 열렸는데요, 참석자들은 향후 인수위 활동 등 실질적인 운영 방향에 대해 심도있는 논의를 나눴습니다.
인수위는 오늘 회의에서 우선적으로 추진할 8대 의제를 결정했습니다.
무엇보다 민생경제 대책을 최우선 과제로 설정했고, 공공부문 개혁과 정부조직 개편을 두번째 과제로 정했습니다.
인수위는 특히 정부 조직 개편과 관련해 다음달 중순까지는 구체적인 청사진을 마련한다는 목표를 잡았습니다.
다음달 말 내각 구성과 이후 인사청문회 일정 등을 감안한 것인데, 김형오 부위원장의 말을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녹취:김형오, 인수위 부위원장]
"정부조직법은 최단시간 내에 완결돼 국민 앞에 제시할 것입니다. 국민 동의, 국회의 동의를 받아서 원만하고 신속하게…"
이 밖에 국내외 투자 활성화, 교육개혁, 부동산 대책, 부패척결, 청년실업 해소 등에도 우선 순위를 두기로 했습니다.
[질문]
이 당선자가 인수위 조직을 줄이라는 지시도 내렸다죠?
[답변]
이명박 당선자가 최대한 슬림하게 인수위를 구성하라고 지시했습니다.
16대 인수위보다 인원을 20% 가량 줄이고 가급적 검소한 인수위 활동을 당부했다고 이동관 인수위 대변인은 전했는데요, 이 대변인은 당선자가 인수위 사무실을 직접 둘러보다가 목재로 된 인수위원들의 책상을 보고 책상이 너무 좋다고 지적해 일반 직원들이 사용하는 철제 책상으로 전부 교체했다고 말했습니다.
이명박 당선자는 인수위원들에게 구내 식당에서 가급적 식사를 하라는 지시도 했는데요, 이동관 대변인은 시간 낭비하지 말고 외부인의 접촉을 삼가라는 의미라고 설명했습니다.
인수위 간사단은 앞으로 매일 오전 8시반 회의를 열고 업무 진행 상황을 점검하며 전체회의는 주 1회 열기로 했습니다.
이명박 당선자는 최소 일주일에 한번은 회의에 참석해 현안을 보고 받는 등 정권 인수 작업을 직접 챙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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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대통령과 이명박 대통령 당선자가 내일 청와대에서 당선 후 처음 만납니다.
내일 만찬 회동에서는 원만한 정권 인수 문제를 비롯한 현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심정숙 기자!
[질문]
먼저 노 대통령과 이 당선자의 회동 소식부터 알아보죠, 대선 끝나고 9일 만이죠?
[답변]
노무현 대통령과 이명박 당선자가 내일 저녁 청와대에서 만찬 회동을 하기로 했습니다.
말씀하신 대로 대선이 끝나고 9일 만에 처음 이뤄지는 회동입니다.
내일 만찬에는 문재인 청와대 비서실장과 천호선 청와대 대변인, 그리고 임태희 당선자 비서실장과 주호영 당선자 대변인이 각각 배석할 예정입니다.
두 사람은 정권 인수를 비롯해 국정 현안 전반을 논의하기로 했는데요, 천호선 청와대 대변인은 내일 의제와 관련해 별도의 의제를 정하지 않고 인수 인계를 포함한 국정 전반에 대해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눌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주호영 당선자 대변인도 세부적인 의제 조율은 없었다면서 당선자는 임기 말까지 원활한 국정수행이 가능하도록 최대한 협조하겠다는 말을 전할 것으로 안다고 밝혔습니다.
주 대변인은 또, 노무현 대통령과의 회동 결정은 이명박 특검법이 국무회의를 통과된 직후인 오늘 아침, 양측 비서실장이 연락해 결정했다고 말했는데요, 특검법 통과에 대해 내일 논의를 나눌지도 관심이 가는 대목입니다.
주 대변인은 오늘 오전 브리핑에서 당선자로서야 특검을 수용하겠다고 말한 적이 있는 만큼 하고 싶은 말은 있겠지만 실제로 나눌지는 내일 가봐야 알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질문]
이명박 당선자가 오후에는 대선 이후 한나라당 의원들과 당협 위원장들을 한자리에서 만났죠?
[답변]
오늘 오전 11시부터 여의도 63빌딩에서 한나라당 행사가 있었습니다.
한나라당 의원들과 당협의회위원장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오찬을 겸한 연석회의였는데요, 이명박 당선자는 12시쯤 회의장에 도착해 테이블을 돌며 참석자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누며 감사의 뜻을 전했습니다.
이 당선자는 인삿말에서 지난 10년 동안 노심초사하며 몸을 낮추고 여러가지 오명에서 벗어나기 위해 애를 많이 썼다며 거듭 감사의 말을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돈 안 쓰는 선거, 정책 선거, 그리고 네거티브 안하는 선거 등 한나라당이 이번 대선에서 세가지 선거 혁명을 이뤄냈다고 자평했습니다.
오늘 연석회의에는 강재섭 대표와 안상수 원내대표 등 당 지도부와 의원들, 그리고 16개 시도 당협위원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그러나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는 오늘 행사에는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습니다.
[질문]
그런데 이 자리에서 당선자가 당내 분란 움직임을 경고하는 메시지를 던졌죠?
[답변]
이명박 당선자는 오찬 시작 전 인삿말에서 절반 이상을 당의 단합을 강조하는데 할애했습니다.
이 당선자는 참석자들에게 아직도 경선 분위기에서 벗어나지 못한 사람들이 있고 매우 답답하다면서 경선에 매달려 짝을 짓고 수근수근 하는 모습은 시대에 맞지 않는다고 비판했습니다.
경선 과정에서 박근혜 전 대표를 지지했던 세력과 자신을 지지했던 세력이 여전히 대립하고 있는 기류를 겨냥하는 말인데요, 공천권 문제 등을 둘러싼 갈등에 대해 직접 경고의 메시지를 던진 것입니다.
당선자의 말을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녹취:이명박, 대통령 당선자]
"가끔 얼굴보면 아직도 경선분위기에서 벗어나지 못한 사람들 있단 점에서 매우 답답… 경선 시대는 이미 과거, 한참 과거의 일입니다."
이명박 당선자는 특히 내년 4월 총선에서 국민의 지지를 얻기 위해서는 안정적인 정권 인수가 우선이라면서 이것이 선거 전략이고 다른 전략은 없다고 못박았습니다.
이런 발언은 지난 24일 강재섭 대표와 만남에서 나온 '지금은 공천권 같은 문제를 신경쓸 때가 아니다'라는 말의 연장선으로 해석되고 있는데요, 당선자의 연이은 경고가 공천권이나 당천 관계 설정 문제를 둘러싼 논란을 잠재울 수 있을지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질문]
내일은 당선자가 주요 기업 회장단을 만나죠?
[답변]
이명박 당선자가 내일 대기업 총수와 경제단체장들을 만나기로 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내일 참석자들을 보면 우선 현대차그룹 정몽구 회장, 엘지그룹 구본무 회장, SK그룹 최태원 회장, 그리고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등 주요 그룹 회장단이 대부분 참석합니다.
비자금 의혹 등에 휩싸여 참석 여부가 불투명했던 삼성그룹도 이건희 회장이 결국 참석하기로 방침을 정했습니다.
이 당선자의 제안에 따라 이뤄지는 내일 만남의 핵심은 무엇보다 당선자가 여러차례 강조한 투자활성화입니다.
전경련은 이미 당선자의 만남을 대비해 주요 대기업들을 상대로 요구사항들을 수렴해 놓았는데 규제 완화 등이 공통적으로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조석래 전경련 회장이 재계를 대표해 기업들의 요구사항을 전달할 것으로 보입니다.
[질문]
어제 오후 이명박 정부 인수위가 공식 출범했는데, 오늘 오전 첫 간사단 회의가 있었죠?
[답변]
서울 삼청동에 마련된 인수위원회 사무실에서 오늘 아침 간사단 회의가 처음으로 열렸습니다.
오늘 회의는 각 분과 간사들이 전원 참석한 가운데 김형오 인수위 부위원장의 주재로 열렸는데요, 참석자들은 향후 인수위 활동 등 실질적인 운영 방향에 대해 심도있는 논의를 나눴습니다.
인수위는 오늘 회의에서 우선적으로 추진할 8대 의제를 결정했습니다.
무엇보다 민생경제 대책을 최우선 과제로 설정했고, 공공부문 개혁과 정부조직 개편을 두번째 과제로 정했습니다.
인수위는 특히 정부 조직 개편과 관련해 다음달 중순까지는 구체적인 청사진을 마련한다는 목표를 잡았습니다.
다음달 말 내각 구성과 이후 인사청문회 일정 등을 감안한 것인데, 김형오 부위원장의 말을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녹취:김형오, 인수위 부위원장]
"정부조직법은 최단시간 내에 완결돼 국민 앞에 제시할 것입니다. 국민 동의, 국회의 동의를 받아서 원만하고 신속하게…"
이 밖에 국내외 투자 활성화, 교육개혁, 부동산 대책, 부패척결, 청년실업 해소 등에도 우선 순위를 두기로 했습니다.
[질문]
이 당선자가 인수위 조직을 줄이라는 지시도 내렸다죠?
[답변]
이명박 당선자가 최대한 슬림하게 인수위를 구성하라고 지시했습니다.
16대 인수위보다 인원을 20% 가량 줄이고 가급적 검소한 인수위 활동을 당부했다고 이동관 인수위 대변인은 전했는데요, 이 대변인은 당선자가 인수위 사무실을 직접 둘러보다가 목재로 된 인수위원들의 책상을 보고 책상이 너무 좋다고 지적해 일반 직원들이 사용하는 철제 책상으로 전부 교체했다고 말했습니다.
이명박 당선자는 인수위원들에게 구내 식당에서 가급적 식사를 하라는 지시도 했는데요, 이동관 대변인은 시간 낭비하지 말고 외부인의 접촉을 삼가라는 의미라고 설명했습니다.
인수위 간사단은 앞으로 매일 오전 8시반 회의를 열고 업무 진행 상황을 점검하며 전체회의는 주 1회 열기로 했습니다.
이명박 당선자는 최소 일주일에 한번은 회의에 참석해 현안을 보고 받는 등 정권 인수 작업을 직접 챙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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