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원의 건축 칼럼〕 단순하면서도 세련된 디자인이 돋보이는 공업용 창고 건축 1

● 멋진 세상 속 건축디자인_ 포르투갈 아게다 지역의 ‘플랜스톤’ PLANSTONE, ÁGUEDA, PORTUGAL… 풍요로운 자연환경을 기반으로 단순하면서도 세련된 디자인을 반영한 공업용 창고 건축

플랜스톤은 포르투갈 아게다 지역의 공업용 창고로 계획된 건물이다. 마치 숲으로 둘러싸인 고요한 자연환경을 기반으로 들어선 고즈넉한 주택처럼 건물은 군더더기 없이 정갈하고 세련된 모습으로 다가온다. 창고 건물 설계를 파울로 마틴스 건축가는 완성된 제품을 보관하기 위한 창고와 화물 구역, 사무실 공간을 포함한 창고형 건축을 단순한 솔루션을 적용해 심플하게 디자인했다.

건축가는 파빌리온의 개념을 공간의 가치를 높인 인간적인 건축으로 간주하고 산업용 건물에 적용한다. 또한 건축가는 샤워 베이스와 욕조, 진공 성형 제조에 사용한 기법 중 하나에서 영감을 받았고, 파빌리온에 어두운 회색과 플라스틱 재료의 변형성, 희고 검은 대조적 색채의 대비를 통한 시각적 예술을 반영하고자 했다.

CREATIVE DIRECTION - Paulo Martins_ Architect, COLLABORATORS – Bruno Alvarinhas_ Architect, ENGINEER TEAM – Miguel Mendes Engenharia, GROSS AREA – 2543㎡, START/FINISH – 2016/2019, PHOTOGRAPHIC CREDITS – Its. Ivo Tavares Studio – architectural photographer, USED MATERIALS: Aluminium Technal, Exterior coverings – Compósito aluminio, chapa ondulada alumínio, External Flooring – Betão, betuminoso, terra vegetal, Aparelhagem elétrica / Sockets – Efapel

2,543㎡ 규모에 2개층 레벨로 계획된 건물의 디자인은 제법 긴 직방형의 매스에서 출발하고 햇빛의 조도를 고려하여 건물의 일부가 절개되고 개방되는 모습을 취한다. 중첩된 체크 메시를 통해 변형된 입면은 시각적이고 형태적으로 한껏 율동감을 머금고 있다. 창고 건물의 용도상 건물의 북동서측은 막혀 있는 형상이고 회의실과 응접실, 주출입구 포함한 남측면은 커튼월로 개방적인 모양새를 취한다. 경사지면서 안쪽으로 절개되어 들어간 지붕면으로 인해 조도가 적절히 내부로 유입되어 공간의 풍성함을 전해준다. >>Architect Paulo Martins, 자료_ PAULO MARTINS ARQ & DESIGN, Photo by ITS. Ivo Tavares, Studio – Architectural Photographer, 기사 출처_ 에이앤뉴스 건축디자인건설경제미디어뉴스 AN NEWS(ANN NEWS CENTER) 제공

안정원(비비안안 Vivian AN) 에이앤뉴스 발행인 겸 대표이사, 한양대학교 실내건축디자인학과 겸임교수, 한양대학교 IAB자문교수
기사 제공_ 에이앤뉴스그룹(에이앤뉴스 AN NEWS_건축디자인건설경제미디어뉴스‧ANN TV_건축디자인뉴스채널‧에이앤프레스_건설지전문출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