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N의 뉴스 포커스〕 함께 가는 건축을 주제로 열린 2019 건축의 날

● 멋진 세상 속 건축의 날_ 함께 가는 건축을 주제로 열린 2019 건축의 날… 국민과 함께 성장하고 변화하는 건축, 창의적인 건축문화 창달과 건축인의 위상제고를 도모해

한국건축단체연합(대한건축사협회, 한국건축가협회, 대한건축학회)이 주최하고 대한건축사협회가 주관하는 2019 건축의 날 행사가 9월 26일 건축사회관 대강당에서 개최됐다.
올해로 15회를 맞이한 건축의 날은 ‘함께 가는 건축(국민과 함께 성장하고 변화하는 건축)’을 주제로 특별강연과 유공자 표창, 건축인선언 등의 다채로운 행사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대통령소속 국가건축정책위원회 승효상 위원장을 비롯해서 국토교통부 박선호 제1차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간사 윤관석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한국건축학교육인증원 신범식 원장, 한국건축정책학회 강부성 회장, 한국건축설계학회 이명식 회장, 한국여성건축가협회 장현숙 회장, 건축사공제조합 조태종 이사장, 한국건설기술인협회 한창섭 부회장, 대통령소속 국가건축정책위원장 한영근 위원, 한국건축단체연합 석정훈 대표회장(대한건축사협회 회장), 한국건축단체연합 강철희 공동회장(한국건축가협회 회장)_ 박제유 한국건축가협회 수석부회장, 한국건축단체연합 이현수 공동회장(대한건축학회 회장) 등의 정관계인사 및 건축사, 대학교수, 건축종사자 등 관련 건축계를 대표하는 주요인사가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기념식 전에 열린 특별강연에는 ‘혜민 스님과 함께하는 마음치유 콘서트’를 주제로 한 혜민스님의 강연이 펼쳐졌다. 참석한 건축관계자를 향해 혜민 스님은 “그 사람을 이해했다는 것은 그 사람을 용서했다는 것이다”며, “매사에 감사해야 하며 지금까지 감사할 것이 없는가 하며 찾는 가운데 마음이 행복해질 수 있다”는 치유의 말씀을 전해주었다.

대한건축사협회 석정훈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건축은 동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들 뿐만 아니라 미래 세대에도 커다란 영향을 주는 소중한 유산이다”며, “현 시대에 필요한 건축의 가치를 생각하고 더 나은 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승효상 국가건축정책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건축하는 사람은 자기 입장을 떠나서 삼자가 되어서 다른 사람의 삶을 관조해야 좋은 설계를 할 수 있다”며, “5기 국가건축정책위원회에서는 건축의 잘못된 시스템이 없지 않은지 반성하고 전반적으로 되돌아보고, 건축의 공공적 가치를 높이며, 새로운 시대 가치에 맞는 시스템으로 바꾸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많은 건축인들의 관심과 동참을 요청했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간사 윤관석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은 “전 세계가 4차 산업 혁명의 거대한 변화에 직면하고 있다며, 민간이 창의적인 건축적 활동할 수 있도록 법안 발의와 정책에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다”고 축사를 했다. 국토교통부 박선호 제1차관은 “15주년을 맞이한 건축의 날은 아름답고 품격있는 의미 있는 행사이며, 건축이 국가산업의 핵심이며 그 가치를 높이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고 치사를 통해 강조했다.

이어진 정부포상에는 조충기 간향이엔씨종합건축사사무소 대표가 훈장을, 장기종 지산건축사사무소 대표와 신범식 한국건축학교육인증원 원장, 인의식 (주)종합건축사사무소 연미건축 대표이사, 박무귀 건축사사무소 동림 대표가 대통령상 표창을 수여했다. 국무총리표창으로는 황인걸(건축사사무소 명인건축 대표), 이재훈(단국대학교 교수), 최명철(주.단우건축사사무소 대표이사), 김재범(쿠파건축사사무소 대표)이 수상했다. 국가건축정책위원회위원장표창으로는 조용범(주.범건축사사무소 대표이사), 김봉호(주.건축사사무소 서은), 정성훈(인덕대학교 교수), 오건수(남서울대학교 교수)가 수상했다. 국토교통부장관표창에는 강봉유(건축사사무소 지성건축 대표), 강부성(서울과학기술대학교 교수), 김덕곤(금호건축사사무소 대표), 김소희(영남대학교 교수). 김영래(건축사사무소 덕산 대표), 김정관(도반건축사사무소 대표), 박용묵(유.다산건축사사무소 대표), 이명래(건축사사무소 정명 대표), 이영욱(군산대학교 교수), 이영종(큐브아키건축사사무소 부대표), 이종윤(주.에스앤피이엔씨 사장), 이준성(이화여자대학교 교수), 이현희(가천대학교 교수), 주영규(고려대학교 교수), 황재원(주.꾸밈건축 대표)이 수상했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표창에는 최진태(시원이엔지건축사사무소 대표), 김철훈(디오21종합건축사사무소 대표), 송규만(홍익대학교 부교수), 황대진(DJH Architecture, P.C 소장), 류성룡(고려대학교 교수), 장헌덕(한국전통문화대학교 교수)이 수상했다.

건축의 날 행사에서는 건축설계, 시공 등 각 분야 모두를 포용하는 전체적으로 헌장을 기초하는 일반적 목적기술을 가진 건축인 선언식을 가졌다. 건축인 선언의 전문은 『반만년의 오랜 역사를 가진 우리민족은 자연환경에 조화되는 고유의 건축문화를 구축해왔다. 지금 우리는 21세기를 맞아 급변하는 사회에서 유구한 전통과 새로운 시대정신을 반영하고, 보다 나은 삶과 인간의 활동을 지지하여 주는 아름다운 건축물을 만들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다. 이에 현재와 미래의 건축문화 환경 창조자로서 우리 모두 건축인의 위상을 높여 건축문화 창달과 능동적으로 기여하고자 아래와 같이 다짐하고자 한다. ▶우리는 건축이 조형 창작예술의 한 축으로서, 또한 문화 창달의 주역으로서 중요성을 인식하고 쾌적한 환경을 건설하는 데 그 사명을 다한다. ▶우리는 건축의 국제화 흐름 속에서 고유의 지역성과 문화적 다양성의 가치를 인정하는 인간 위주의 정주지를 설계하고 건설할 수 있도록 노력한다. ▶우리는 다차원적인 도시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건축인 뿐만 아니라 관련 전문가들과 합심하여 최적의 설계 및 기술적 해결책을 도모할 수 있도록 성실히 사명을 다한다. ▶우리는 첨단 건축기술 개발을 통해 인간적, 생태적, 친환경적, 지역적, 경제적 차원에서 합리적이고 지속가능한 방안으로 적용할 수 있도록 전문인으로서 역할을 성실히 수행한다. ▶우리는 다양한 사회 요구를 폭넓게 수용하고, 보다 쾌적하고 미래지향적인 건축기술을 연구개발하고 보급하기 위해 심도 깊은 학술 활동과 긴밀한 산학연 협력관계를 구축하여 노력한다. ▶우리는 건축의 세계화 속에서 우리의 건축산업 발전을 위해 전문적인 건축 교육과 인재양성을 통해 경쟁력 있는 건축인을 배출할 수 있도록 이바지한다. ▶우리는 안전하고 기능에 적합한 아름다운 건축물 창조자로서 전문인의 긍지와 자부심을 가지고 국가와 사회, 국민에 헌신적으로 봉사한다. 』이다.

건축의 날은 우리나라 옛 건축물 중 우리 민족의 자존과 뿌리가 연결되어 있는 경복궁이 갖는 의미에서 경복궁 창건일인 9월 25일에 맞추어 기념일을 제정했다. 모든 건축인의 화합과 단결을 도모하고 빠르게 변화하는 국제화의 흐름에 맞추어 우리의 정체성과 미래 건축에 대한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는 행사로 많은 건축인의 관심 속에 계속되고 있다. >>자료_ 대한건축사협회, 후원_ 국가건축정책위원회, 국토교통부, 문화체육관광부, 기사 출처_ 에이앤뉴스 AN NEWS(ANN 뉴스센터) 제공

안정원(비비안안 Vivian AN) 에이앤뉴스 ANN 발행인 겸 대표이사, 한양대학교 실내건축디자인학과 겸임교수
제공_ 에이앤뉴스그룹 ANN NEWS GROUP(에이앤뉴스_ 건축디자인 대표 신문사 ‧ 에이앤프레스_건설지, 건설엔지니어링북, 건설스토리북, 건설백서 전문출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