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원의 디자인 칼럼〕부산을 대표하는 도심 속 이색적인 수직 공중정원, ‘부산롯데타워’

● 멋진 세상 속 건축디자인_ 부산을 대표하는 도심 속 거대한 수직 공중정원, 380m 높이의 ‘부산롯데타워’… 치유의 숲 정원 등 6개의 테마 정원과 익스트림워크, 스카이워크, 암벽등반 등 이색적인 복합 레저 문화 공간으로 꾸며질 예정

부산시 중앙동에 새롭게 들어설 부산롯데타워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연면적 86,054㎡에 380m 높이로 계획된 롯데타워는 도심 속 수직공원이라는 개념으로 바다와 숲이 만나는 열린 문화 공간을 제안하고 있다.

바다를 조망할 수 있는 전망 타워형 공중 수목원이라는 개념에서 잘 드러나듯 건물은 초고층 타워로서는 흔치 않게 자연의 싱그러움을 듬뿍 머금고 있다. 타워의 중심을 이루는 공중 수목원은 바위, 숲, 풀, 바람, 물의 자연 요소로 구성된 ‘치유의 숲 정원’을 포함해 부산에서 자생하고 식물을 관람할 수 있는 ‘도시의 기억 정원’ 등 총 6개의 테마의 정원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타워의 핵심적인 기능을 담당할 상부층은 맛과 사유, 높이, 배움, 치유의 정원과 조화를 이루며 300m급 전망대와 북카페, 갤러리, 레스토랑과 다목적홀, 익스트림 워크를 포함하고 있다. 중층부는 고층 스카이 워크와 암벽등반 시설, 야외 놀이터를 포함하고 있어 도심 속에서 레저를 즐길 수 있는 엔터테인먼트 공간이 들어서게 된다. 저층부는 판매시설과 키즈 테마파크와 문화체험시설 등이 들어서며, 부산을 알릴 수 있는 홍보관과 창업지원센터도 들어설 예정이다.
총 4,500억원의 대규모 사업비가 투입되는 롯데타워는 세부 설계와 인허가 과정을 거쳐 올해 10월경에 착공해 2022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진행된다. 롯데그룹은 롯데타워 건설을 통해
9,000억 원의 생산유발효과와 2,900억원의 부가가치 유발효과, 4년간 2만명 이상의 고용유발효과가 날 것으로 예측한다. 도쿄 스카이트리가 연간 550만명의 관광객을 유치하며 토쿄의 대표적인 관광지로 손꼽히는 가운데 부산 북항의 관문에 들어서는 롯데타워는 부산을 대표하는 핫플레이스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부산롯데타워의 건립 확정으로 향후 부산은 북항문화벨트, 오시리아 관광단지의 대규모 복합 문화관광벨트가 체계적으로 구축된다. 부산롯데타워에 인접한 북항지역은 유라시아 관문이자 부산 미래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부상하고 있으며, 오페라하우스와 국립영화박물관 건립을 추진 중이다. 오거돈 부산시장은 “시민을 위해 정부와 기업이 경계를 넘어 보여준 롯데타워 건립 결정은 부산시의 미래를 여는 든든한 디딤돌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자료 부산시, 롯데그룹, 기사 출처_ 에이앤뉴스 AN NEWS(ANN NEWS CENTER) 제공

안정원(비비안안 Vivian AN) 에이앤뉴스 발행인 겸 대표이사, 한양대학교 실내건축디자인학과 겸임교수
제공_ 에이앤뉴스그룹 ANN(에이앤뉴스_ 건축디자인 대표 신문사 ‧ 에이앤프레스_건설지, 건설백서, 건설스토리북, 건설엔지니어링북 전문출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