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멋진 세상 속 인물_ 김홍식 관평동성당 주임신부와의 특별한 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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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14. 오전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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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멋진 세상 속 인물_ 김홍식 관평동성당 주임신부와의 특별한 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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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N의 인물 포커스〕 관평동 성당에 하느님의 믿음을 실천하고 사람을 닮은 좋은 성당 건축을 담아내고자

● 멋진 세상 속 인물_ 김홍식 관평동성당 주임신부와의 특별한 만남

“건축물은 지은 사람의 마음을 닮는다고 합니다. 모든 성당에 가면 성당을 만든 신부님의 스타일이 배어들게 되게 마련이고, 관평동성당은 저의 모든 열정과 혼이 담아냈습니다.”
인터뷰를 위해 성당에서 만나 뵌 김홍식 주임신부는 “관평동성당은 저의 영혼을 담은 분신과도 같은 성전이며, 누구든지 찾아와 편안하게 쉴 수 있는 성전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밝힌다.
김 신부의 말처럼 대전 대덕테크노밸리의 근린공원 한쪽 한적한 곳에 자리한 성당은 친근한 모습으로 다가온다. 이런 저런 건물로 혼재되어 있는 도시 한 켠에 미술관처럼 밝게 빛나는 오아시스 같은 친근함을 선사한다. “본당 신부는 주교님으로부터 관평동, 용산동 일대의 가톨릭 신자들을 영적으로 이끄는 임무를 맡게 됩니다. 천주교라는 말 자체가 보편적인 속지주의를 표방하고 어느 지역에 있던 어느 나라에 있던 다 천주교를 다 똑같이 생각합니다. 지역으로 나누기에 신자들이 관평동에 있으면 관평동에 가야 하는 것이죠.” 김홍식 신부가 처음 성당 건축을 계획하면서 관평동 지역은 공장과 사무실이 밀집되어 회색빛으로 얼룩진 IT공단이었기에 이곳을 위한 무언가 참신한 건축이 필요했다. 어찌 보면 끝없는 무한경쟁 속에 숨 한번 제대로 쉬지 못하는 답답한 지역이었기에 너무 성당 같지 않으면서도 아름다움에 이끌려 한번 들어오고 싶은 누구나에게 열려 있는 복합 문화적인 공간을 계획하고자 한 것이다. 김홍식 신부 스스로가 밝히듯 전국 어디가든 빨간색 벽돌에 높은 첨탑을 가진 성당은 관평동 지역에 맞지 않다고 생각했고, 지역의 특색에 맞게 환하면서도 개방적인 모던한 성당을 만들고자 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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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성당 건축은 천편일률적인 것이 작금의 현실입니다. 일부는 고딕, 일부는 바로크가 한데 혼재되어 있고, 내부는 모던한 하이브리드로 혼돈된 양식이 마치 성전건축의 전형인 것처럼 인식되고 있죠. 이러한 연유로 이 시대의 가장 모던하며 시대 미술을 상징할 수 있는 실험적인 성당을 만들어 모범을 삼고자 했어요.”
관평동 지역에 몸담고 있는 신자들이 대부분 IT 직종에 종사하는 전문가이자 연구원, 교수 등 직업군으로 해외 경험도 많고 지극히 모던함에 익숙해진 것이 사실이었다며,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았기에 현재의 굉장히 파격적인 성당 건축을 이끌어낼 수 있었다고 김홍식 신부는 말한다. 그의 말처럼 우리나라에서 새로운 개념의 성당 건축을 만드는 일에는 실상 굉장한 용기가 필요한 현실이다.
성당 계획 과정에서 막상 새로운 개념의 성당을 지으려고 했지만 지역 내에서는 합당한 건축가를 찾기란 쉽지 않았다. 일반적인 건물을 지으려면 대전에서도 경험이 많은 건축사가 있었지만 뭔가 특별히 디자인된 건축 작품을 만들고 싶었기에 외부의 힘이 필요했다. 그러던 중 우연치 않은 기회에 신자의 소개로 한종률 대표를 만나게 되었고 관평동성당의 디자인의 역사는 그렇게 시작되었다. 설계는 지명 현상공모를 통해 공정하게 진행했으며, 창의성과 실험성은 물론 가톨릭교회의 실험성을 갖춘 한종률 건축가 컨소시엄의 안을 최종적으로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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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식 신부는 관평동성당의 자랑이 한국에서 유일하게 내·외부를 통합하여 디자인한 성당이라는 점을 꼽았다. 성당 외부는 국내 대표적인 건축가인 한종률 대표가 설계한 것이고, 성전 내부는 유럽 최고의 건축미술 종합예술가그룹인 첸트로 아베(Centro Ave)와 2003년 피렌체 비엔날레 금메달 수상작인 조각가 흥(Hung), 4대째 성물을 만들며 가문이자 바티칸 내부 성당 성물을 디자인한 피터 코스트너(Peter Kostner), 독일과 네덜란드에서 폐품을 이용하여 작품을 만드는 유명한 성물 작가인 치로(Ciro) 등 국내외의 유명 작가들이 참여함으로써 성당의 격을 한층 높여 주었다. 한종률 대표는 익히 서울시립북서울미술관을 비롯해 서울시립미술관, 명동예술극장, 수원야외음악당, 구서울역사 원형복원, 국가기록물 보존서고 등을 두루 설계한 명망 높은 건축가였다. 최근 바티칸 리모델링 설계 및 시공하며 유명세를 떨치고 있는 이탈리아 첸트로 아베는 Ave Cerquetti(조각가), Dina Figueiredo(화가), Erika Ivacson(조각가), Vita Zanolini(건축가), Elena di Taranto(건축가), Patrizia Taranto(건축가), Ornella Medici(총괄 감독) 총 7명의 훠꾤라레 영성을 사는 수도사 작가 그룹으로 성당 측과 긴밀한 협업을 통해 대성전 내부와 대성전문, 감실, 야외성모상, 소성모상(세라믹) 제대의 자 등의 다양한 성물을 디자인했다.
건축물 성전을 지을 때 김홍식 신부는 아름다움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기능적으로 세 가지를 건축가에게 특별히 부탁했다. 성당을 아무리 잘 지어도 빛과 공기, 소리 세 가지를 잃으면 안 된다는 주문이었다. 세 가지 필수적인 요소를 만들기까지의 과정은 그리 쉽지 않았다. 김 신부는 모자이크, 스테인드 글래스, 천장 등에 빛을 가져오기 위해 정말 많은 노력을 펼쳐 보였다.
“빛이 있으면서 세상이 생겼어요. 천지창조 첫날에 하느님이 빛을 남기려고 해서 세상이 생긴 것이죠.” 하느님의 말씀처럼 관평동성당은 모자이크 글래스, 스테인드 글래스, 천장, 십자가 등에서 잘 드러나듯 빛을 잘 이용한 성당이다. 일반적으로 신부님은 전문가가 아니기에 큰 것만 결정하는 데 비해 관평동성당 건설에서 김홍식 신부는 손잡이의 위치, 색깔까지 아침부터 저녁까지 현장에 머무르며 모든 것을 다 결정했고 좋은 의견을 내기 위해 열정을 불살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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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당 동측 입면과 성전 왼쪽 벽면을 가득 채우고 있는 창은 당초 반듯한 직사각형의 창이었지만 14개의 비정형의 창이 흘러가는 물결처럼 제안한 것도 김홍식 신부의 의견이었다. 14처 슬랩 글래스는 신비로운 빛을 구현하기 위해 첸트로 아베의 디자인을 가지고 와서 한국에서 제작한 것이다. 천장 위의 조명 역시 동방박사가 하늘에 있는 별을 보고 예수님에게 인도된 것처럼 하늘에 있는 원에 있는 별들의 무리를 상징하고 제대 앞의 십자가의 빛을 세상의 빛을 안으로 가져왔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십분 반영한 것이다. 신자들이 성당 입면 한쪽에 구획된 윙을 지나면서 성전 내부로 들어오게 되면 별을 보고 그 시선을 자연스럽게 제대로 옮겨가게 한 것이었다. 성당의 공기 순환 역시 중요한 문제였다. 아무리 사람이 많아도 춥고 덥고 순환이 안 되면 정말 기능을 잃는 것이다. 관평동성당은 원활한 실내 환기를 공급하기 위한 설비 시스템과 소음 및 진동, 공해를 방지할 수 있는 덕트형 EHP 시스템을 도입했다.
“성당의 외부를 상징하는 윙은 기도하는 손과 천사의 날개를 형상화한 것으로 신자들은 천국이라는 영원한 세상을 향해가기 위한 방주를 위한 독(Dock) 같은 느낌을 받는다고 표현합니다.” 신자들이 성당 건축에 대해 갤러리 같다며 굉장히 만족하고 있다고 김홍식 신부는 신자들의 성당 건축에 대한 만족감을 전한다. 모든 사람들의 마음을 다 받아 성전으로 집중시키기 위해 디자인한 성당 건축의 진심을 알아보고 있다는 말이다.
김홍식 신부가 관평동성당의 공간을 구현하기 위해 보여준 노력은 현재의 성당 모습의 전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하나님은 그 자체가 아름다움이시기도 해요. 이 세상의 아름다움을 그분이 주셨어요. 사람들이 성당을 오면서 아름답다, 예쁘다고 생각하며 머물 수 있는 성당인 것만도 하느님에게 한걸음 가까이 간 셈입니다. 그런 점에서 저는 성당이 오히려 갤러리라는 것이 현실에는 맞는 것 같다고 봅니다.”
바르셀로나의 샤그라다 파밀리아 대성당이 누구든지 가서 볼 수 있는 곳으로 도시를 바꾼 것처럼 건축물이 도시를 바꾼다고 생각한다며, 관평동성당이 모든 사람이 와서 보고 싶어 하는 아름다운 성당을 만들고자 기도하면서 성당 건축 과정 내내 성심을 다했다고 김홍식 신부는 허심탄회하게 털어놓는다. 관평동성당의 설계를 포함해 2년 반 정도 걸렸고, 그 기간 내내 이탈리아 공방을 비롯해서 전국 주요 지역을 누볐다. 성당에 맞는 돌과 타일을 찾기 위해서라면 전국 방방곡곡을 돌아다니는 의지를 몸소 실천했다. 성전의 놓일 성물을 설계하고자 이탈리아 공방을 여러 차례 찾아 수시로 협의하고 논의를 거듭했기에 그 결과물은 상당히 만족할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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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물은 관평동성당에서 정말 자랑할 만한 것입니다. 마지막까지 남는 게 성물이기 때문에 성당을 지을 때 성전이 중요합니다. 대부분 보편적으로 성당을 지을 때 외관을 짓고 안에 짓고 마치 쇼핑하듯 거기에 맞는 성물을 사거나 제작해서 넣게 됩니다. 그때는 주임신부님의 견해가 들어가게 됩니다. 건축가가 생각하는 아름다움이 있을 것인데 건축주가 생각하는 아름다움이 다를 수 있게 됩니다. 하지만 우리의 경우와 달리 유럽에서는 건축가가 성당을 디자인하면 동시에 작가와 함께 어느 곳에 어떤 소재의 어떤 작가의 성물을 디자인하느냐를 같이 논의하게 됩니다. 관평동성당의 경우는 건축 설계를 진행하면서 성전 내부와 성물의 설계 회의를 같이 진행했습니다. 처음은 디자인에 대한 회의와 거기에 참여하는 아티스트들과 건축가들이 계속적으로 회의를 진행했고 전화와 메일을 통해 끊임없이 논의하면서 세상에 딱 한 점밖에 없는 성물을 디자인한 것입니다.” 김홍식 신부가 들려주는 관평동성당 만을 위한 성물 제작에 대한 뜻깊은 이야기는 듣는 사람을 과거 속으로 빨려 들어가게 하기에 충분했다.
성모상과 성전문은 첸트로 아베의 혼을 담은 걸작품으로 평가할 수 있다. “많은 사람들이 성물이 하얗다는 점에서 궁금해 합니다. 원래 대리석으로 하고 싶었지만 현실적으로 무게 문제와 예산상으로 어렵기에 이탈리아에 가서 디자인에 대해 충분히 상의했어요. 결과적으로 관평동성당에서는 돌보다도 나무가 더 따스함을 줄 수 있다는 결론을 이끌어 냈고, 멀리서 보면 돌 같은 느낌의 하얀색 성물이 완성된 것이죠.”
강론대, 성수대를 디자인한 피터 코스트너는 2점 이상 성물을 만들지 않는 작가이며, 기계를 쓰지 않고 한 땀 한 땀 손으로 조각한 귀한 작품을 선물해주었다. 피터 코스트너 작품은 금액으로 따지면 어마어마하지만 한국 천주교 교회를 위해 공헌하겠다는 믿음으로 재료비만 받고 흔쾌히 작품을 제공해준 것이다. 대성전에 모신 하얀 성모님은 남녀노소, 병자를 품안에 안을 수 있다는 성당 측의 의견을 반영했다. 김 신부는 동양인의 공통적인 표준 얼굴 샘플과 지인의 얼굴들 보내주었고, 이왕이면 약간 동양적인 얼굴을 만들었으면 좋겠다고 주문했다. 수십 차례 이야기가 오고가면서 완성된 귀한 성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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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당 오른쪽에 보이는 원본 작품 ‘약속의 땅’ 역시 동방박사의 경배에 대한 성서 이야기를 담고 있다. 별을 따라온 동방박사가 위대한 인물의 탄생을 경배하게 위해 예루살렘에 와서 왕궁으로 갔지만, 이 말을 들은 헤로데 왕은 아기를 찾아 없애 버리려고 학살을 자행한다. 동방박사는 마리아와 함께 있는 아기를 보고 엎드려 경배했다. 이후 주님의 천사가 꿈에 나타나 요셉에게 아기와 어머니를 데리고 이집트로 피신하라고 일러주었다. 약속의 땅은 이러한 동방박사의 경배에 대한 이야기를 모티브로 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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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느님의 나라인 약속의 땅으로 가기 위해 우리 모두는 난민입니다. 이 시대 난민들의 문제가 심각하다는 점에서 예수님도 난민이었고 우리도 난민이다”라는 현실적인 메시지를 작품은 던져준다. 약속의 땅 원본은 흥 작가가 2003년 피렌체 비엔날레에서 75개국의 900명 초대작가 중 금메달 획득한 원본 작품이다. 자신의 원본 작품을 그대로 내어주기란 쉽지 않다는 점에서 파격적인 일이었다. 이유인즉 김홍식 신부가 이탈리아 오래전 신학생 때인 26년 전의 인연이 흔쾌히 작용했던 것이다. 흥 작가는 또한 약속의 땅 이외에 탕자의 비유, 십자가 3작품의 원본을 한국 성당을 위해 제공했다. 독일과 네덜란드 등지에서 특히 유명한 버려진 폐품을 통해 작품을 만드는 치로 작가의 예술 작품은 관평동성당을 위해 버려진 십자가 예수님을 제작해준 것이다. 대성전의 제대에는 피터 코스트너가 디자인한 최후의 만찬이 조각되어 있다. 조각 옆에 세로로 선이 하나 흘러가는 데 이는 성전에서 흘러가는 물이 닿는 곳마다 생명이 샘을 모티브로 한 것이다. 설교하는 강론대는 성경책을 펼쳤을 때 모습을 형상화한 것이며, 밑으로 한줄기 수직으로 낸 것은 말씀에서 나오는 성물이 사람들에게 영원한 생명을 준다는 의미를 전하고자 한 것이다. 성당 곳곳에 정말 아름다움이 잘 깃들어져 있어 돌아보는 재미도 제법 쏠쏠하다. 노혜신 데레사 작가가 하나 밖에 없는 순백의 감실을 제작해주었으며, 2층 홀의 모자이크 글래스는 이지영 로사리아 작가가 온 천지를 비추는 하느님의 은총을 잘 표현한 작품이다. 이처럼 하나하나 성물이 국내에서 흔히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수준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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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식 신부는 관평동성당의 모든 공간은 은총의 종합 선물세트이라고 설명한다. 첫 번째로 설계와 공사 기간 내내 현장에서 자신의 청춘을 바쳐서 헌신해 주었던 최경우 솔로몬 형제를 꼽았다. 두 번째는 좋은 건축가를 만나기 힘든 지방의 현실에서 국내 최고의 한종률, 안우성 건축가를 만난 점과 대전 쪽에서 박철순 건축사를 포함해 이탈리아 첸트로 아베의 4명의 성전 내부 설계자를 만났다는 것이다. 국내외를 통틀어 7명의 우수한 설계자가 성당 내·외부를 공동으로 합심해 설계한 것이었기에 성당 건축의 수준이 현격히 높아지게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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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듯 성당 건축을 위해 만들어진 모든 행운을 김홍식 신부는 신의 은총으로 돌렸다. 오래전부터 김 신부와 맺어온 여러 작가와의 만남이 인연이 되어 28년이 지난 이후에 성당 건축으로 재현되기도 하고, 신자들이 자신의 지인과 연결시켜줌으로써 정성과 품질을 동시에 얻을 수 있었기에 더욱 감동적으로 다가온다. 성당의 곳곳을 따스하게 채우고 있는 모든 원목 가구 역시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예산이었지만 고교 친구의 도움으로 알게 된 인아트에서 봉사한다는 마음으로 큰 도움을 주었다. 좋은 성당을 짓기에는 빠듯한 예산이었지만 한국 성당을 위해 모두들 아낌없이 자신의 재능을 봉사하고 헌신했기에 그 결과물은 실로 놀라울 따름이다. 이처럼 관평동성당의 건축 공간과 성물은 이탈리아에 가져다 놓아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좋은 평가를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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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느님 손안에서 모든 것이 이루어진 것입니다”라는 김홍식 신부의 나지막한 말씀 속에서 이 시대 성당 건축이 나아갈 올바른 방향성과 믿음에 대한 강한 실천의지를 엿볼 수 있다. >>인터뷰_ 김홍식 시몬 관평동성당 주임신부, 사진_ ANN/ 김국장, 김한석, 기사 출처_ 에이앤뉴스 AN NEWS(ANN NEWS CENTER) 제공

안정원(비비안안 Vivian AN) 에이앤뉴스 발행인 겸 대표이사, 한양대학교 실내건축디자인학과 겸임교수, 한양대 IAB자문교수 annews@naver.com
제공_ 에이앤뉴스그룹 ANN(에이앤뉴스_ 건축디자인 대표 신문사 ‧ 에이앤프레스_건설지, 건설백서 전문출판사)

>>김홍식 시몬 신부는 현재 관평동성당의 주임신부이다. 이탈리아 연수를 거쳐 폴란드교포 사목, 신례원주임, 대전평화방송사장 겸 공무원연합회, 법조인회에 몸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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