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원의 디자인 칼럼〕 청춘마루, 도시재생의 언어를 담아 건축 문화적 가치를 확장하다 1

● 멋진 세상 속 건축디자인_ KB 락스타 청춘마루, KB 국민은행 서교동 지점의 의미 있는 문화적 변신, 도시재생의 생명력 넘치는 언어를 담아 건축 문화적 가치를 확장하다(KB Cheongchunmaru, Finding the genuine blend of past and present and steps of streets and architecture)… 청춘의 열정(THE MARU TO GROW PASSION), 청춘과의 소통(THE MARU TO COMMUNICATE), 청춘의 배움(THE MARU TO LEARN), 청춘의 여유(THE MARU TO RELAX)를 튼실하게 표방한 위상학적 계단 공간, 과거의 흔적과 공공성, 도시의 사회화를 향한 열린 공간

KB국민은행이 서울 홍익대학교 부근에 청춘마루를 새롭게 개관했다. 지하 1층에 지상 3층 규모의 건물은 지난 40여 년 동안 국민은행 서교동 지점으로 활용되던 곳이다.

낡고 오래된 건물은 허물기보다는 일정 부분을 남겨두고 구조 보강과 리모델링을 거쳐 유스 고객 전용을 위한 특별한 문화공간으로 탈바꿈했다.

오래된 건물에 새로운 생명력을 덧붙이는 청춘마루의 설계 작업은 이영수, 이현호, 장용순, 이경선, 김수란 등 산학협력으로 초빙된 홍익대 건축대학 교수진이 공동으로 설계를 맡아 진행했다. 홍익대학교 산학협력단과 더불어 ㈜종합건축사사무소 시담에서 실시설계와 감리를, ㈜이안알앤씨에서 시공해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설계를 맡은 홍익대학교 산학협력단 교수진은 열주 형태의 파사드를 살려 기존 건물의 흔적을 그대로 살려내고자 했다. 여기에 뉴욕 타임스퀘어의 티켓오피스, 로마의 스페인 계단에서 착안한 계단식 디자인을 내부 공간 곳곳에 삽입함으로써 전체적으로 개방적이면서 통일성 있는 건축을 효과적으로 구현해 내었다. 실제로 4개의 연속된 흐름을 보여주는 계단은 저마다의 공간적 특성을 함유하고 있고, 특유의 노랑 빛깔로 청춘마루 공간의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설계_이영수 홍익대학교 건축대학 교수(총괄자문), 이현호 홍익대학교 건축대학 교수(코디네이터), 장용순 홍익대학교 건축대학 교수(기본설계), 이경선 홍익대학교 건축대학 교수(BI디자인, 조명 및 가구), 김수란 홍익대학교 건축대학 교수(인테리어 디자인), 김시원 ㈜종합건축사사무소 시담 대표이사, 건축사(실시 설계), 자료_ KB국민은행, 홍익대학교 산학협력단, 사진_ 에이앤뉴스 김한석, 기사 출처_ 에이앤뉴스 AN NEWS(ANN NEWS CENTER) 제공

안정원(비비안안 Vivian AN) 에이앤뉴스 발행인 겸 대표이사, 한양대학교 실내건축디자인학과 겸임교수, 한양대 IAB자문교수 annews@naver.com
제공_ 에이앤뉴스그룹 ANN(에이앤뉴스_ 건축디자인 대표 신문사 ‧ 에이앤프레스_건설지, 건설백서 전문출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