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멋진 세상 속 건축디자인(3개의 마당을 지닌 건국대학교 글로컬캠퍼스 교양강의동의 매력)

● 멋진 세상 속 건축디자인(3개의 마당을 지닌 건국대학교 글로컬캠퍼스 교양강의동의 매력)

2017.07.05. 오후 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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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멋진 세상 속 건축디자인(3개의 마당을 지닌 건국대학교 글로컬캠퍼스 교양강의동의 매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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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학교 글로컬캠퍼스 교양강의동_ 대학 캠퍼스를 작은 도시로 생각하고 떠 있는 매스를 통해 적극 소통할 수 있게 해

● 멋진 세상 속 건축디자인(3개의 마당을 지닌 건국대학교 글로컬캠퍼스 교양강의동의 매력)

건국대학교 충주 캠퍼스(충원대로 268)에 연면적 7,727.10㎡에 지하 1층 지상 6층 규모의 글로컬캠퍼스 교양강의동이 들어섰다. 대학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학사운영 대비 및 교육·학습 환경 개선을 위한 목적으로 건립된 글로컬 강의동은 강의실과 소강당, 4개의 계단식 강의실, 언어교육원으로 사용되는 4개의 세미나실, 3개의 중형 LAB 등을 갖추고 있다.
1980년 학교가 설립된 이래 37년이 지났지만 아직도 정비되지 않은 공간들이 곳곳에 있다. 설립당시 계획한 캠퍼스 조성이 늦어져 한편에서는 노후화된 건물의 리모델링 공사를 진행해야 하는가 하면, 또 한편에서는 새로운 건물을 세워야하는 실정이다.

● 멋진 세상 속 건축디자인(3개의 마당을 지닌 건국대학교 글로컬캠퍼스 교양강의동의 매력)

학교의 가장 중심에 가장 높은 곳에 도서관이 세워져 있다. 이곳이 공부하는 곳임을 알리고, 면학분위기를 고취하고자 한 의도임에 틀림없다. 도서관을 기준으로 앞쪽이 학교의 중심 외부공간이다. 이곳에 아름드리 나무와 황소상 그리고 물이 흐르는 수공간이 놓여있다. 건축가 이만수는 설계시 외부 공간의 단절이라는 점을 주목했다. 도서관은 상허광장(전면)과 계획부지(후면) 사이에 공룡처럼 놓여 있으며, 어디에도 두 공간을 연결시킬 수 있는 장치가 마련되어있지 않았기 때문이다. 또한 하나의 단절은 대지의 단차이로 인한 단면적 단절이다. 경사진 곳에 새워진 캠퍼스로 인해 대지에 4.5m의 단차이가 존재하는데, 단차 하부는 학생들의 접근을 거부하며 비포장상태로 버려져 있었다.(1980년~2012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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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양강의동의 건축은 단순히 하나의 건물을 세우는 의미를 넘어 학교의 외부공간을 재정의하고 아직 완결되지 않은 캠퍼스를 완성하는데 목적이 있다. 보행중심 외부 공간은 하나의 축을 기준으로 3개의 마당을 갖게 된다. 정문으로부터 시작되는 첫 번째 마당은 기존의 관습과 상징성을 유지하며 본래의 모습을 존치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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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마당은 도서관과 교양강의동 사이에 형성하였다. 반가의 사랑마당과 같이 숨겨져 있으나 디자인대학, 연구동, 창업보육센터, 교양강의동 학생들의 동선을 흡수하여 이전에 비해 매우 활성화되었다. 세 번째 마당은 교양강의동과 창업보육센터 사이에 형성된 -4.5m 레벨의 마당이다. 이곳은 보행레벨과 한개 층 정도 단차이가 있고, 삼면이 건물로 둘러쌓여져 있어 아주 아늑한 곳이다. 또한, 남측의 따뜻한 햇살을 거의 하루 종일 받을 수 있는 천혜의 아지트이다. 창업보육센터와 교양강의동의 출입구레벨을 이 마당의 지면과 맞추어 활성화시켰으며, 건물을 띄우고 필로티를 만들어 두 번째 마당과 연결을 시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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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멋진 세상 속 건축디자인(3개의 마당을 지닌 건국대학교 글로컬캠퍼스 교양강의동의 매력)

“대학교는 작은 도시와 같은 곳입니다. 주변 건물과의 조화를 최우선 목표로 과도하지 않은 건물을 만들고자 노력했어요.” 학생들이 공부하는 강의실 매스를 들어 올려 새로 지어진 건물로 인해 시선과 동선이 단절되지 않도록 하였고, 서로 소통하고 공부하며 놀 수 있는 그런 캠퍼스를 만들고 싶었다고 유오에스건축의 이만수 대표건축가는 밝힌다.

● 멋진 세상 속 건축디자인(3개의 마당을 지닌 건국대학교 글로컬캠퍼스 교양강의동의 매력)

글로컬 강의동은 친환경·에너지절약형 건물로 교수진들의 연구 공간은 물론 학생들의 교육 향상을 위한 강의환경을 조성하고 디자인 대학의 상시전시실을 확보하기 위해 117억 여 원의 공사비를 들여 마련하였다. 저층부 외벽에는 색변환 패널, 수직 루버, 개구부 패턴의 변형을 통해 햇빛의 방향에 따라 다양한 입면이 연출된다. >>위치: 충북 충주시 단월동 322번지 건국대학교 교내, 지역지구: 자연녹지지역, 주용도: 교육연구시설, 대지면적: 348,503.00㎡, 건축면적: 3,010.87㎡, 연면적: 7,727.10㎡, 건폐율: 0.86%, 용적률: 2.13%, 층수: 지하 1층/ 지상 6층, 구조: RC+SRC, 설계총괄: 이만수/ (주)건축사사무소 유오에스, 시공사: (주)삼미건설, 건축주: 건국대학교, 사진_ 에이앤뉴스/ 양우상, 기사 출처 News Source_ AN newspaper(AN news group) 제공

안정원(비비안안) 에이앤뉴스 발행인 겸 대표이사 annews@naver.com
제공_ 에이앤뉴스 건축디자인 대표 네트워크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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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학교 글로컬캠퍼스 교양 강의동의 설계를 진행한 (주)건축사사무소 유오에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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