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의 바다낚시지수] 4월 2일 금요일, 국화도와 신시도 출조 가능

국립해양조사원에서 전해드리는 내일의 바다낚시 지수입니다. 풍랑특보가 이어지면서 낚시객들의 발목을 잡겠습니다. 풍랑특보 내려진 곳 보시면 동해남부와 남해동부는 금요일 오전 중에, 남해서부 먼바다와 제주도는 주말에 해제되겠습니다. 제주도 전 지역은 강풍주의보까지 내려졌으니까요. 채비하시기 전 포인트별로 해황을 신중히 살펴보셔야겠습니다.

예상대로 출조 가능한 포인트를 찾기 어려운데요. 목요일에 비해 더 거칠어진 해황 탓에 빨간 경고등이 가득합니다. 서해안 몇몇 포인트를 제외하고 나머지 해역은 출조 어려워 보이는데요. 해역별로 나누어 바다 상황 자세하게 알아보겠습니다.

서해안은 국화도와 신시도로 향하시면 되겠습니다. 물결 잔잔하겠고요. 바람도 초속 6m 내외로 강하지 않습니다. 우럭과의 물때도 나쁘지 않으니까요. 우럭이 좋아하는 오징어와 염장꽁치 준비하셔서 쿨러 한가득 채워오시죠.

남해안은 전 포인트에서 초속 10m가 넘는 강한 바람이 불겠습니다. 풍랑특보 내려진 거제도와 거문도는 물결이 2m까지 높게 일어 해상활동이 불가하겠습니다.

동해안에서 출조 계획하신 분들은 다음으로 미루셔야겠습니다. 물결이 1m를 넘겨 출조 가능한 곳을 찾기가 어려운데요. 특히 후포는 2m 가까이 일겠으니 갯바위 접근도 피해주시죠.

제주도 역시 모든 포인트 매우 나쁨입니다. 대부분 파고가 높은데요. 추자도는 물결 0.5m로 비교적 높게 일지 않지만, 바람이 초속 13m로 강합니다. 채비 관리가 쉽지 않겠으니까요. 출조는 과감하게 포기하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내일의 바다낚시 지수였습니다.
[남기연 해양캐스터]

국립해양조사원 조석예보 ARS 1588-9822(문의), 홈페이지(www.khoa.go.kr/Onbada)
제공=대한민국 NO.1 낚시채널 FTV(홍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