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의 바다낚시지수] 1월 13일 수요일, 곳곳에 강풍, 안전을 위해 무리한 출조 삼가

국립해양조사원에서 전해드리는 내일의 바다낚시지수입니다. 이번 최강한파가 마무리되면서 수요일부터 기온이 차츰 오르겠습니다. 반면 바다는 전날보다 해황이 좋지 않겠는데요. 강한 바람이 출조길을 막아서겠습니다.

전반적인 바다낚시지수를 보시면 온통 붉은 물결을 보입니다. 곳곳에 매우나쁨까지 보이는 곳도 있어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서해안은 대체적으로 바람이 강합니다. 이 정도 세기는 낚싯대를 던지기도 힘든데요. 특히 매우나쁨지수가 나타난 가거도에서는 물결이 2m를 넘으면서 섬으로의 진입이 어려울 수 있으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남해안으로 내려가봅니다. 바람이 초속 8m이상으로 불며 캐스팅 힘들어 보입니다. 안전을 위해 무리한 출조는 삼가시고 실내활동으로 계획해보시죠.

동해안도 바람이 낚시인들의 발목을 잡겠습니다. 초속 10m를 넘는 된바람이나 센바람의 경우에는 갯바위나 방파제에서 가만히 서있기도 버거울 수 있습니다. 또 수요일 오후부터 동해먼바다에는 물결이 3m까지 높게 일겠습니다. 참고하시죠.

제주 해안도 역시나 바람이 말썽입니다. 특히 매우나쁨 지수를 보이는 추자도에서는 2m 안팎의 파도가 일고, 바람도 9~14m 정도로 물보라가 생길 정도의 세기로 불겠습니다. 서귀포는 이보다 더 강한 바람이 전망돼 출조 자제해주시기 바랍니다. 내일의 바다낚시지수였습니다.
[김민지 해양캐스터]

국립해양조사원 조석예보 ARS 1588-9822(문의), 홈페이지(www.khoa.go.kr/Onbada)
제공=대한민국 NO.1 낚시채널 FTV(홍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