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의 바다낚시지수] 7월 28일 화요일 장마전선 북상, 전남, 경남 호우 예비특보

국립해양조사원에서 전해드리는 내일의 바다낚시지수입니다. 첫 주가 시작되는 월요일 오전부터 제주는 호우주의보가 시작됐습니다. 북상하는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전라남도와 경상남도, 부산까지 호우 예비특보가 발효되면서 많은 양의 비에 대비하셔야겠고요. 서울 경기북부와 강원북부를 제외한 그 밖의 지역으로 비가 확산되겠습니다. 해안가로는 제주와 남해안에서 바람이 초속 8~12m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고, 물결도 다소 높겠습니다. 전반적인 바다낚시지수는 삼색불이 다 들어오면서 포인트 선정이 중요하겠습니다. 권역별로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서해안에서는 경고등이 들어온 가거도가 눈에 띕니다. 물결은 위협적일 정도는 아니지만 바람이 약해도 초속 7m로 다소 강하고요. 보통지수를 보이는 하조도에서도 바람이 만만치 않겠습니다.

남해안도 바람이 다소 불고 물결도 약간 오르겠습니다. 특히 거문도에서는 물결이 거의 1m에 달하겠고요. 바람과 물결 모두 안정적인 신지도에서 우럭낚시 해보셔도 좋겠습니다.

동해안도 무난하게 출조가능하겠습니다. 약간의 물결은 어류들의 입질을 활발하게 느끼실 수 있겠고요. 바람은 약간 불지만 전갱이나 도다리도 마릿수로 올라온다니 채비 잘 갖추고 나가보시기 바랍니다.

47년만에 가장 긴 장마가 이어지고 있는 제주는 낚시하기 수월하진 않겠습니다. 서귀포를 제외한 세 포인트에서는 바람이 강할 때 초속 8~9m로 불겠고요. 반면 서귀포에서는 물결이 1m에 이르면서 조금 위험할 수 있습니다. 무리한 출조는 삼가시기 바랍니다. 내일의 바다낚시지수였습니다.
[김민지 해양캐스터]

국립해양조사원 조석예보 ARS 1588-9822(문의), 홈페이지(www.khoa.go.kr/Onbada)
제공=대한민국 NO.1 낚시채널 FTV(이지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