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의 바다낚시지수] 7월 18일 토요일 장마전선 북상, 점차 궂은 날씨 전망

국립해양조사원에서 전해드리는 내일의 바다낚시지수입니다. 잠시 남쪽으로 물러났던 장마전선이 북상하겠습니다. 토요일 오후에 제주도부터 장마철에 접어들겠는데요. 약 사나흘 이어질 전망입니다. 바다 또한 저기압의 영향으로 해황이 점점 거칠어질 수 있겠습니다. 바다낚시지수는 전반적으로 보통이 나타나겠는데요. 군데군데 나쁨과 좋음도 보입니다.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서해안은 삼색불이 다 들어왔습니다. 먼저 경고등이 들어온 가거도에서는 물결이 1m 안팎으로 다소 일겠는데요. 가거도뿐만 아니라 하조도도 바람이 초속 6~8m로 꽤 불겠습니다. 안전에 유의하며 캐스팅해보시죠.

남해안은 전 포인트에서 보통을 띠겠습니다.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바람과 물결이 가볍진 않겠습니다. 특히 갯바위에서 낚시하실 때에는 경험자와 동행하시고요. 출조시 구명동의 꼭 착용하시기 바랍니다.

동해안은 파고가 0.5m 이내로 잔잔한 편이고요. 물때도 감성돔과 벵에돔, 농어 등과 합이 잘 맞겠습니다. 포인트별로 조과의 차이는 다소 있지만, 꾸준한 조황을 보이니 포인트 선정에 힘써보시죠.

장마가 시작되는 제주해상은 흐린 날씨를 보이다가 오후부터 비가 내리겠습니다. 이 비는 다음 주 초반까지 이어지겠는데요. 북부에 위치한 김녕과 추자도에서는 바람이 셀 때 초속 9m까지 불겠습니다. 비가 내릴 때에는 갯바위나 방파제가 미끄러울 수 있으니 조심하시고, 무리한 출조는 삼가시기 바랍니다. 내일의 바다낚시지수였습니다.
[김민지 해양캐스터]

국립해양조사원 조석예보 ARS 1588-9822(문의), 홈페이지(www.khoa.go.kr/Onbada)
제공=대한민국 NO.1 낚시채널 FTV(유지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