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의 바다낚시지수] 7월 3일 대체적으로 좋음에서 나쁨 고루 분포.. 황해와 남해

[해양캐스터]

국립해양조사원에서 전해드리는 내일의 바다낚시지수입니다. 지난달 태안과 부산, 제주에서 낚시 사고가 잇달아 발생했습니다. 방파제 추락, 낚시 어선 침수 등 그 사고 유형도 다양한데요. 낚시하면서 즐거운 추억도 쌓고 낚시의 손맛 즐기는 것도 좋지만 첫째도 안전, 둘째도 안전임을 꼭 기억하셔야겠습니다.

전반적인 바다낚시 지수 보시면 대체적으로 좋음에서 나쁨이 고루 분포되어 있습니다. 황해와 남해에는 해무가 끼는 곳이 있으니까요. 출조하시는 분들은 안전사고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황해 먼저 살펴보시면요. 가거도에서 나쁨이 눈에 띕니다. 파고 0.6m에서 0.7m로 비교적 물결 높지 않겠지만 바람이 초속 6m에서 10m로 강하니까요. 안전을 위해 출조는 다음으로 미루시는 게 좋겠습니다.

이어서 남해안 보겠습니다. 연도와 거문도는 출조보다는 장비를 점검해야 하는 날일 것 같은데요. 물결이 0.6m에서 0.8m 내로 잔잔하겠지만 바람이 초속 10m 이상 불 것으로 예상돼 위험하겠습니다.

동해안으로 가보실까요? 동해는 바다 상황 좋아서 어느 포인트든 출조 가능하겠습니다. 특히 금요일은 구름 많은 날씨가 예상되는데요. 후포에서 날씨가 흐린 날 조과가 좋은 벵에돔 노려보셔도 좋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제주도입니다. 제주는 세 포인트 모두 초속 11m의 강한 바람이 불겠습니다. 하지만 성산포는 0.1m에서 0.5m 내외로 물결 잔잔해서 보통을 보이니까요. 출조하시기에 무리 없겠습니다. 지금까지 내일의 바다낚시 지수였습니다.
[남기연 해양캐스터]

국립해양조사원 조석예보 ARS 1588-9822(문의), 홈페이지(www.khoa.go.kr/Onbada)
제공=대한민국 NO.1 낚시채널 FTV(이지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