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의 바다낚시지수] 오후부터 5월 14일 목요일 기온 오르고, 밤부터 제주도에 비

국립해양조사원에서 전해드리는 내일의 바다낚시지수입니다. 들쭉날쭉 기온 변화가 참 심한 요즘입니다. 목요일은 또다시 기온이 오르겠는데요. 답답하시더라도 출조하신다면 마스크 꼭 착용하시고요. 전라서해안과 동해안에 연일 강했던 바람은 목요일 오전까지 계속되겠습니다. 오후부터는 전국이 흐려지다가, 밤부터 제주도에 비가 올 전망이니까요. 출조 계획 세우실 때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낚시 지수는 대체로 나쁘지 않은 편입니다. 좋음지수의 초록불이 곳곳에 들어와 있는데요. 자세하게 살펴보시죠.

서해안은 대부분 파고가 0.5m를 밑돌겠고요. 바람은 7m 안팎으로 불겠는데요. 다른 곳보다 파도와 바람이 조금 더 강한 가거도에서는 나쁨이 떴습니다. 이를 제외한 포인트들에서 채비를 무겁게 하신다면 낚시하기에 무리가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남해안은 바다 상황이 좋아 호조황이 기대됩니다. 물결과 바람이 매우 잔잔하고요. 수온도 부쩍 오른 모습인데요. 특히 우럭과의 물때가 좋습니다. 우럭을 집중공략 해보시죠.

동해안은 어느 곳으로 떠나도 좋겠습니다. 다만 대상어가 돔류라면 물때가 맞지 않아 입질이 활발하지 않을 수 있겠습니다. 울진후정에서는 한때 초속 11m의 바람이 불기도 하겠으니까요. 바람이 미치지 않는 곳을 찾으시길 추천합니다.

마지막으로 제주 해안에서도 좋은 지수 그대로 이어갑니다. 낚시하기에 무리 없는 산들바람이 불겠고요. 파도도 높지 않습니다. 밤부터 제주도에 비 소식 있으니까요. 갯바위나 방파제 미끄럼 사고 없도록 밤낚시는 조심하셔야겠습니다. 내일의 바다낚시지수였습니다.
[김지영 해양캐스터]

국립해양조사원 조석예보 ARS 1588-9822(문의), 홈페이지(www.khoa.go.kr/Onbada)
제공=대한민국 NO.1 낚시채널 FTV(유지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