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의 바다낚시지수] 3월 10일 전국에 봄비 소식.. 강한 바람으로 낚시지수 나쁨

[해양캐스터]

국립해양조사원에서 전해드리는 내일의 바다낚시지수입니다. 어느덧 날이 따뜻해졌습니다. 하지만 코로나19로 봄 날씨 편히 즐기시지도 못하고 출조 나서기도 조심스러우셨을 텐데요. 화요일은 전국에 봄비가 내리겠습니다. 이로 인해 해상에서 가시거리가 짧아질 수 있겠는데요. 더불어 해안가로 바람이 매우 강해지겠습니다. 안전과 건강을 위해 출조는 잠시 미루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화요일 강한 바람으로 바다 거칩니다. 따라서 며칠 좋았던 낚시지수가 온통 나쁨을 나타내겠는데요. 해역별로 알아보시죠.

황해부터 보겠습니다. 지수 보시면 해황이 좋지 않음을 짐작할 수 있는데요. 전 포인트에서 바람을 향해 걷기 힘들 정도의 강풍이 불겠습니다. 특히 가거도는 파도가 2m 안팎으로 높게 일겠는데요. 황해 곳곳에 안개가 끼는 곳도 있어 안전하지 않겠습니다.

남해안도 마찬가지입니다. 바람이 초속 15m까지 불겠는데요. 이는 큰 나무 전체가 흔들릴만한 세기입니다. 연도, 거제도, 거문도로는 물결도 1m를 훌쩍 넘기며 위험하겠습니다.

동해안도 긍정적이지 않습니다. 초속 10m가 넘는 된바람이 불어 캐스팅하기 힘들겠고요. 울산을 제외한 포인트들에서는 파도의 높이가 1m 내외로 세차겠습니다.

끝으로 제주마저 해황이 나쁩니다. 벵에돔과 감성돔의 좋은 물때가 무색할 만큼 제주 해상에 풍랑특보 가능성이 있고요. 물결도 높을뿐더러 대조기의 영향으로 해안 저지대는 만조시 침수 우려도 있습니다. 아쉽지만 화요일은 출조 피하셔야겠습니다. 내일의 바다낚시지수였습니다.
[김지영 해양캐스터]

국립해양조사원 조석예보 ARS 1588-9822(문의), 홈페이지(www.khoa.go.kr/Onbada)
제공=대한민국 NO.1 낚시채널 FTV(이지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