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의 바다낚시지수] 9월18일 오전 내 풍랑특보 해제... 강한 바람으로 '나쁨'지수

[해양캐스터]

수요일에도 ‘바람’이 말썽입니다. 전날 내려진 풍랑특보는 오전 내에, 해제될 것으로 보이지만요, 대체로 초속 10m를 넘는 강한 바람이 불면서 물결이 해안가를 덮칠 수 있겠습니다. 이렇게 해황이 좋지 않다보니, 예상대로 ‘나쁨’지수가 가득한데요, 오히려 전날보다도 지수는 더 안 좋은 상황입니다.

우선 황해에선 강풍이 길을 막아섭니다. 최대 초속 13m까지 예상되는데요, 파고는 그리 높지 않겠지만, 대상어를 만나기엔 위험하겠습니다.

남해안도 이 기세를 이어갑니다. 신지도와 거문도에서 바람이 세차게 불고요, 이 거문도와 거제도는 물결이 거칠겠습니다. 그나마 연도와 욕지도에선 희망적인 소식이 들리니, 안전에 유의하며 즐기시죠.

동해안도 포항과 후포에서 1.5m에 가까운 큰 물결이 전망됩니다. 이 두 곳은 반드시 피해주시고요, 이 밖의 울산과 울진후정에선 바람에 유의하신다면 출조 가능하겠습니다.

제주도 별반 다르지 않겠는데요, 초속 10m를 넘는 바람이 강한 기세를 뿜어내겠습니다. 여기에 성산포는 이제야 침수위험에서 벗어나나 기대했지만, 1m를 넘는 높은 물결이 육지를 위협하겠습니다. 다음을 기약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내일의 바다낚시지수였습니다.
[정재경 해양캐스터]

국립해양조사원 조석예보 ARS 1588-9822(문의), 홈페이지(www.khoa.go.kr/onbada)
제공=대한민국 NO.1낚시채널 FTV(이지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