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의 바다낚시지수]5월 8일 주말 해황 안정 찾으나 남해, 동해안 높은 물결 주의

[해양캐스터]


토요일은 전국이 가끔 구름이 많겠습니다. 기온은 낮기온이 29도 정도로 평년과 비슷하겠습니다. 전날 발효된 강풍과 풍랑특보로 어지러웠던 해황도 조금씩 안정을 되찾는 것 같은데요. 그래도 토요일 오전까지는 바다상황이 정신없습니다. 바다낚시지수 보시면서 출조 여부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예상대로 분위기가 별로 좋지 않습니다. 나쁨은 물론 매우 나쁨까지 나타나겠는데요. 해역별로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황해입니다. 바람은 안정적이지만 파도가 말썽입니다. 가거도에서 물결이 1m를 넘으면서 약간 높게 일겠는데요. 하지만 그 외에는 잔잔한 물결에 수온과 바람 모두 괜찮아서 캐스팅 가능하겠습니다.

남해안에서도 파고 때문에 나쁨을 보이는 곳이 있겠습니다. 바로 연도와 거문도 인데요. 의외로 신지도에서는 물결이 매우 낮습니다. 전체적으로 수온도 높기 때문에 돔 종류도 활동하기 좋겠고요.다양한 해황을 보이는 남해안에서는 잘 살펴보시고 출조 나가시면 되겠습니다.

동해안에서는 특히 주의하셔야겠습니다. 물결이 2m를 넘는 곳이 후포와 포항 두 곳이나 있습니다.울진후정에서도 1.6m까지 오르겠고요. 동해 먼 바다에서는 4m에 이르는 파도가 예상됩니다. 이에 따라 해안가에서도 갑자기 파도가 높아질 수 있기 때문에 해안가 접근은 피하시기 바랍니다.

그나마 제주도는 무난한 모습을 보입니다. 서귀포에서 나무 잔가지가 움직일 정도의 바람이 불고 물결이 약간 일겠지만 안전에 유의하시면서 출조 나가시기에는 큰 무리 없겠습니다.

주말동안 안전한 낚시 활동하십시오. 지금까지 내일의 바다낚시지수였습니다.


[김민지 해양캐스터]

국립해양조사원 조석예보 ARS 1588-9822(문의), 홈페이지(www.khoa.go.kr/onbada)
제공=대한민국 NO.1낚시채널 FTV(염유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