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수 “최불암 선생님 문자는 한 편의 시”...따뜻함 재조명

김혜수 “최불암 선생님 문자는 한 편의 시”...따뜻함 재조명

2026.10.30. 오전 10:54.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배우 고(故) 최불암이 세상을 떠난 가운데, 그가 생전 전한 따뜻한 말이 재조명되고 있다.

최불암은 지난 29일 오후 10시께 서울 강서구의 한 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던 중 세상을 떠났다. 향년 87세.

앞서 배우 김혜수는 2021년 KBS1 ‘한국인의 밥상’ 10주년 특별기획 출연 당시 최불암의 아내 김민자와 함께 오랜 시간 프로그램을 이끌어온 고인을 위해 특별한 밥상을 준비했다.

김혜수는 신인 시절부터 자신을 보살펴준 최불암·김민자 부부에게 "부모님 같은 존재"라고 했다. 특히 최불암에게 받은 문자메시지를 모두 간직하고 있다며 “선생님 문자는 한 편의 시”라고 소개했다.

공개된 문자에서 최불암은 해외를 오가는 김혜수의 건강을 걱정하며 "서울의 가을바람을 뒤로하고 먼 길을 떠나기 전, 포도주 한 잔을 마시고 푹 쉬라"고 권했다.

이어 “그리움이나 보고픔도 지우면서 몸을 쉬게 해야 뉴욕이 좋아”라며 “가을은 그리움의 계절, 포도가 익는 계절”이라고 적었다. 비행기 안에서만큼은 걱정을 내려놓고 좋은 꿈을 꾸길 바라는 마음도 전했다. 여행에서 돌아오면 어떤 꿈을 꿨는지 들려달라는 다정한 당부로 글을 맺었다.

문자 속에는 후배의 건강을 염려하는 마음과 바쁜 일상 속에서도 계절의 아름다움을 놓치지 않길 바라는 선배의 마음이 담겼다.

한편 1959년 연극 ‘햄릿’으로 데뷔한 최불암은 ‘수사반장’의 박영한 반장과 ‘전원일기’의 김 회장으로 오랜 세월 국민적인 사랑을 받았다.

YTN star 공영주 (gj920@ytn.co.kr)

* YTN star에서는 연예인 및 연예계 종사자들과 관련된 제보를 받습니다.
ytnstar@ytn.co.kr로 언제든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