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민아 '재혼황후'·김민하 '꿀알바'…'부국제'서 최초 공개한다

신민아 '재혼황후'·김민하 '꿀알바'…'부국제'서 최초 공개한다

2026.08.26. 오전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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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민아 '재혼황후'·김민하 '꿀알바'…'부국제'서 최초 공개한다
'재혼황후', '꿀알바', '푸른길' 스틸컷 ⓒ부산국제영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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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국제영화제(BIFF)가 영화와 드라마의 경계를 허무는 '온 스크린(On Screen)' 섹션의 선정작을 공개했다.

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 집행위원회는 올해 '온 스크린' 섹션에 총 3편의 시리즈를 공식 초청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열린 제30회 영화제에서 총 6편의 시리즈를 대거 초청해 스크린에 올렸던 것과 비교하면 절반 수준으로 줄어든 규모다.

지난 2021년 아시아 영화제 최초로 신설된 '온 스크린'은 최신 드라마 시리즈 화제작을 영화관 대형 스크린으로 선보이며 관객들의 폭발적인 호응을 이끌어왔다. OTT 플랫폼의 급성장과 맞물려 매년 초청작 규모를 유지하거나 넓혀왔던 과거와 달리, 올해는 편수를 과감히 압축하며 '선택과 집중'을 통한 옥석 가리기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편수는 줄었지만 라인업의 무게감과 대중적 파급력은 한층 깊어졌다. 초청된 3편 모두 전 세계 최초로 공개되는 '월드 프리미어' 작품으로, 스타 감독과 톱배우들이 포진했다.

가장 눈길을 끄는 작품은 글로벌 메가 히트 웹소설·웹툰을 원작으로 한 '재혼 황후'다. 드라마 '너의 목소리가 들려',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 등을 통해 섬세한 감정 묘사와 서사 연출력을 인정받은 조수원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고, 신민아·주지훈·이종석·이세영 등 초호화 캐스팅으로 기대를 모으는 작품이다.

독립영화 '막걸리가 알려줄거야'로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주목받았던 김다민 감독의 '꿀알바'도 눈길을 끈다. 수상한 아르바이트 현장을 배경으로 현실적 불안과 미스터리를 기발한 상상력으로 버무린 이 작품은 이재욱·고민시·김민하·이희준 등 탄탄한 연기력과 화제성을 겸비한 멀티 캐스팅으로 기대를 모은다.

영화 '차이나타운'과 넷플릭스 시리즈 'D.P.'로 평단과 대중을 모두 사로잡은 한준희 감독의 신작 '푸른길'도 올해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최초 공개된다. 손석구와 일본 연기파 배우 나가야마 에이타, 김신록이 호흡을 맞춰 국경을 넘나드는 연쇄살인 미스터리의 추적기를 밀도 있게 그려낸다.

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는 오는 10월 6일부터 15일까지 열흘간 영화의전당 일대에서 개최된다.

YTN star 김성현 (jam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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