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이슈] 빌리 아일리시, 동양인 비하 공식 사과 “변명의 여지 없다”

[Y이슈] 빌리 아일리시, 동양인 비하 공식 사과 “변명의 여지 없다”

2021.06.22. 오후 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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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이슈] 빌리 아일리시, 동양인 비하 공식 사과 “변명의 여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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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팝 가수 빌리 아일리시가 동양인 비하 논란을 인정하고 사과했다.

빌리 아일리시는 22일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사과문을 게재했다. 그는 "내가 13~14살 때 편집된 비디오 영상이 있다. 당시 내가 몰랐던 노래의 한 단어가 아시아 사람들을 모욕하는 말이었다"며 "내가 그 단어를 사용했다는 게 소름 끼치고 창피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 가족 중 누군가가 사용하거나 들은 적도 없었다. 당시 나의 무지, 나이와 상관없이 상처를 줬다는 사실은 변명할 수 없다. 죄송하다"며 "또 다른 영상은 내가 가족이나 반려동물에게 횡설수설하는 것이다. 결코 동양인의 언어, 억양, 문화를 흉내 내지 않았다"고 부인했다.

최근 빌리 아일리시는 과거의 영상으로 인해 동양인 비하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틱톡을 통해 공개된 영상에서 빌리 아일리시는 동양인을 비하하는 의미로 쓰이는 '칭크'(찢어진 눈)라는 표현을 사용한 데 이어, 동양인의 억양을 흉내 내고 조롱하는 태도로 질타를 받았다.

YTN star 김성현 기자 (jamkim@ytnplus.co.kr)
[사진 제공 = 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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