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이슈] 신민아 "허언증 없어" vs 전 소속사 "허위사실 유포"...진실공방 ing

[Y이슈] 신민아 "허언증 없어" vs 전 소속사 "허위사실 유포"...진실공방 ing

2020.09.10. 오전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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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이슈] 신민아 "허언증 없어" vs 전 소속사 "허위사실 유포"...진실공방 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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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러브 전 멤버 신민아(활동명 민아)가 계속해서 고통을 호소하고 있는 가운데, 전 소속사와 진실 공방은 경찰 조사가 끝날 때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10일 신민아는 자신의 SNS에 "회사에서 저를 공상 허언증이라고 댓글을 달았는데 허언증 없다"라면서 "거짓말도 하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예전의 기억을 잊으려고 발악하며 열심히 살아가고 있던 나를 괴롭히지 말아 달라"라면서 "제발 믿어 달라. 단 한 번도 거짓말을 하지 않았다. 나와 같은 피해자가 다시는 나오지 않았으면 좋겠다"라고 적었다.

지난 7월 신민아는 자신의 SNS에 아이러브로 활동할 당시 괴롭힘을 당했다고 폭로했다. 그로 인해 우울증, 공황장애, 불면증에 시달렸고 극단적인 선택까지 했다고 해 충격을 안겼다.

이에 아이러브 소속사 WKS ENE는 공식 입장문을 통해 "신민아가 아이러브 멤버 6명 전원으로부터 폭언과 폭행 등의 괴롭힘을 받았다는 허위사실을 유포함으로써 당사 소속 아티스트들과 다른 길을 찾고 있는 기존 멤버들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하고 있다"라고 반박했다.

앞서 WKS ENE는 아이러브 출신 멤버들이 포함된 신인 걸그룹 보토패스를 출격시킬 예정이었으나 데뷔 일정을 한 차례 연기한 바 있다.

또한 신민아는 9일 WKS ENE로부터 추가 고소를 당해 괴롭고 저체중으로 고통스럽다고 주장했지만, 소속사는 "당초 7월 30일 고소 접수 당시 법률적 검토 결과, 허위사실 유포에 의한 명예훼손죄와 업무방해죄, 절도죄에 해당한다고 판단하여 진행했다"라고 설명했다.

더불어 "소속사와 다른 멤버 등은 고소인으로서 조사를 받았고, 조속히 수사가 마무리되고 진실이 밝혀질 수 있기를 누구보다 희망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신민아 또한 경찰 조사를 앞둔 상황이다.

SNS를 통해 "괴롭힘이 거짓말이 아니다"라고 말하고 있는 신민아와 "조사를 통해 진실이 밝히겠다"라는 소속사의 공방이 치열한 가운데, 경찰 조사 결과를 통해 양측의 진실 공방이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YTN Star 조현주 기자(jhjdhe@ytnplus.co.kr)
[사진제공=신민아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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