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스타DJ' 페기 구, 남산서울타워서 코로나19 극복 위한 특별 공연

"코로나19 사태에 모범적으로 대처하는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을 전 세계에 보여주고 싶었다."

유명 DJ 페기 구(Peggy Gou)가 남산서울타워에서 특별한 공연을 펼쳤다.

페기 구는 ‘포브스가 선정한 ‘2019 아시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30인’, 2018 영국AIM뮤직어워즈 ‘올해의 노래’ 수상, 영국 일간지 가디언 등 주요 유럽 매체에서 ‘세계를 점령해가고 있는 DJ’로 호평받는 월드 스타 DJ다.

페기 구는 최근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전 세계적 침체 분위기 속에서 ‘사회적 거리두기’에 적극 동참하면서, 사람들에게 위로가 될 수 있는 이벤트를 고심해 왔다. 이에 클럽이 아닌 집에서 디제잉 스트리밍을 즐길 수 있는 ‘1인 디제잉 공연’을 기획하게 됐다.

이번 페기 구의 1인 디제잉 공연은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인해 위축된 전 세계인들에게 힐링을 선사하고 전 세계가 모두 “대한민국처럼 당당하게 이 위기를 이겨내자”라는 힘찬 희망의 메시지를 담고 있다.

특히 그는 공연 장소를 남산서울타워로 택한 이유에 대해, 코로나19 사태에 모범적으로 대처해 전 세계적으로 칭송받고 있는 대한민국의 모습을 상징적으로 잘 보여줄 수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1인 디제잉 공연 촬영장소는 남산서울타워 대표 포토존인 서울타워 플라자 4층 외부 테라스에 위치한 석양존이다. 서울의 또 다른 랜드마크인 한강과 여의도 63빌딩 그리고 강남의 주·야간뷰를 만끽할 수 있는 남산서울타워의 석양존은 특히 아름다운 일몰 배경이 유명해 헤비 인스타그래머들 사이에서는 ‘사진 맛집’으로 명성이 높은 곳이다.

폐기 구는 “평소 유럽에서 활동하면서 유명 DJ들, 음악 관계자들은 물론, 최근 K-CULTURE에 호감을 느끼고 있는 유럽인들이 대한민국의 명소로 가장 많은 언급했던 곳이 바로 남산서울타워였다”라고 전했다.

YTN Star 최보란 기자 (ran613@ytnplus.co.kr)
[사진캡쳐 = 페기 구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