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바이, 마마!' 고보결, 눈빛만으로 미묘한 심리 표현...몰입도 UP

'하이바이, 마마!' 고보결, 눈빛만으로 미묘한 심리 표현...몰입도 UP

2020.03.15. 오후 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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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바이, 마마!' 고보결, 눈빛만으로 미묘한 심리 표현...몰입도 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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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토일드라마 '하이바이, 마마!'(극본 권혜주, 연출 유제원) 속 배우 고보결이 깊은 눈빛으로 존재감을 드러냈다.

극 중 고보결은 다른 사람들 앞에선 시크하고 '마이웨이'로만 보이지만 누구보다도 남편과 딸을 아끼는 오민정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

지난 14일 방송된 7회에서 오민정이 남편 조강화(이규형)의 사별한 전 아내이자 딸 서우(서우진)의 친모인 차유리(김태희)로부터 서우의 하원 도우미를 맡겠다는 제안을 받고 고민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오민정은 49일간 이승으로 환승해 심판을 받는 차유리의 정체를 모르고 있기에 "다른 사람들보다 제가 하원 도우미로 나을 건데"라는 말에 의구심을 가지며 냉랭한 태도를 보였다. 그러면서도 자신이 지난번 술에 취해 차유리의 이마를 들이받은 것에 대해 어색하지만 담담한 말로 사과했다.

이 과정에서 고보결은 그동안 다른 사람 앞에서 감정에 대한 변화가 드물었던 오민정이 차유리에 대한 마음을 차츰 여는 듯한 모습을 입체적인 연기로 자연스럽게 소화, 캐릭터의 미묘한 심리 변화를 섬세하게 표현했다.

고보결은 '냉미녀'의 분위기를 뿜어내지만, 실상은 누구보다도 속정 깊은 오민정의 내적 변화를 눈빛과 여운을 주는 미소만으로도 담아내며 극의 집중도를 높이고 있다.

YTN Star 조현주 기자(jhjdhe@ytnplus.co.kr)
[사진제공=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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