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아카데미 여우주연상' 심은경, 차기작은 日 '동백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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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아카데미 여우주연상' 심은경, 차기작은 日 '동백정원'

2020.03.09. 오후 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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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한국영화 최초로 최우수 여우주연상을 받은 배우 심은경의 향후 행보에 관심이 쏠린다.

심은경은 지난 6일 일본 도쿄 그랜드 프린스 호텔에서 열린 제43회 일본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최우수 여우주연상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한국 배우가 일본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최우수 여우주연상을 받은 것은 1978년 일본 아카데미 시상식이 생긴 이래 처음이다. 배두나가 '공기인형'으로 우수상을 받은 적은 있다.

2003년 드라마 '대장금'으로 데뷔한 심은경은 2011년 '써니'(745만 명)와 '수상한 그녀'(866만 명)로 '최연소 흥행퀸'이라는 수식어를 얻었다. 이후 '널 기다리며' '걷기왕' '특별시민' '조작된 도시' '염력' '궁합' 등에 출연해왔다.

심은경은 2017년 일본 매니지먼트사 유마니테와 전속계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일본 활동을 예고했었다. 일본어 공부와 연극 등에 참여하면서 활동한 그는 '신문기자'(2019)로 본격적으로 일본 영화계에 진출했다. '신문기자' 외에 또 다른 주연작 '블루아워'로 제34회 다카사키 영화제 최우수 여우주연상을 받는 등 일본 내 영화계에서 입지를 쌓고 있다.

'신문기자'는 일본 정치 스캔들을 통해 정부와 언론을 비판한 영화다. 아베 신조 총리의 사학 스캔들을 모티프로 실제로 사학 스캔들을 추적했던 도쿄 신문의 모치즈키 이소코 기자가 쓴 동명의 책을 바탕으로 한다.

심은경이 연기한 요시오카는 온갖 방해에도 정권 차원에서 진행된 스캔들의 진실을 파헤치는 기자다. 심은경은 일본인인 원작과 달리 한·일 혼혈 출신인 4년 차 사회부 기자로 나온다.

5일 종영한 tvN 드라마 '머니게임' 이후 일본에 머무는 심은경은 앞으로도 일본과 한국을 오가며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먼저 오는 7월에 일본에서 '동백정원'이 개봉한다. '동백정원'은 동백꽃이 피는 한 집에 사는 할머니와 손녀의 1년을 그리는 작품이다. 심은경은 손녀 역할로 후지 스미코와 호흡을 맞췄다.

YTN Star 조현주 기자(jhjdhe@ytnplus.co.kr)
[사진제공=일본 아카데미 시상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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