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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현, 박상연 작가가 고대인류사극 tvN '아스달 연대기'와 관련한 다양한 질문에 답했다.
tvN 새 토일드라마 '아스달 연대기'(극본 김영현, 박상연, 연출 김원석)는 가상의 땅 아스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투쟁과 화합, 그리고 사랑에 대한 신화적 영웅담을 담은 작품이다.
'아스달 연대기'는 '육룡이 나르샤', '뿌리 깊은 나무', '선덕여왕' 등 역사극에 있어서는 명실공히 대한민국 최고로 정평이 나있는 김영현, 박상연 작가가 집필을 맡고 '나의 아저씨' 김원석 PD가 의기투합했다.
최근 인터뷰에서 김영현, 박상연 작가는 '아스달 연대기'의 제목과 얽힌 탄생 비화를 밝히며 말문을 열었다.
"처음에는 '아사달 연대기'였다. '아사달'은 단군왕검이 처음 나라를 세우며 정했다는 도읍의 이름이다. 또한 '아스달 연대기' 속 가상의 대륙을 '아스'로 한 데는 지구라는 의미의 '어스'도 연상시키고 싶어서였다. '달'은 땅, 들, 벌판의 의미를 가진 우리말이라는 설이 있어 이를 더했다."
이어 '아스달 연대기’를 집필하게 된 동기에 대해서도 말했다.
"'뿌리 깊은 나무'가 끝난 뒤인 2012년 즈음, 인류학이나 Big History에 관련된 서적이나 자료들, 각종 영상 강의 등을 보면서 '모든 사회가 무조건 국가로 간 게 아니었다'는 신선한 내용을 발견했고 여기서 자유로운 상상의 나래를 펴게 됐다."
'아스달 연대기'는 국내 드라마로는 처음으로 상고시대 문명과 국가의 탄생을 다룬다. 작가는 상고시대에 중점을 두게 된 의미를 설명했다.
"다양한 시대의 사극을 하다 보니, 어느 순간 그 처음이 궁금해졌다. 인류는, 우리는 어떻게 나라를 만들게 되었을까? 생존만을 위한 원시적 삶을 벗어나면서 농경을 하고 풍요가 생기던 시점에 무슨 생각으로 점점 더 큰 사회를 향해 나아갔을까? 라는 것들에 대해 상상해보고 싶었다."
김영현, 박상연 작가는 획기적인 과학의 발달로 베일에 싸여있던 인류의 비밀들이 밝혀지고, 재미있는 인류학책이 대중적으로도 인기를 끌고 있는 상황을 언급하며 고대인류에 관심을 가지게 된 계기를 밝혔다.
"우리나라에서는 상고시대를 그린 드라마가 없고, 그런 고대이야기를 떠올릴 때 주로 백인들의 그리스 로마 신화만 떠올리게 되는 점이 기획의도가 됐다. 고대에 살았던 사람이 백인만 있는 게 아니니까 우리의 얼굴을 한 사람이 영웅이 되고, 설화가 되어 보여지는 것만으로도 '아스달 연대기'는 의미가 있지 않을까 생각했다."
상상 속 상고시대, 고대문명을 어떻게 실체화시켰나는 질문에 대해선 "어느 한군데의 고대문명에서 따왔다기보다는, 거의 모든 문명에서 처음으로 도시가 생겨날 때의 상황과 비슷한 것들이 있다. 도시 '아스달'은 그렇게 탄생했다"고 언급했다.
이어 "고대문명이나 북미인디언사회나 뉴질랜드, 아프리카의 원시부족민들은 겉모습이 다르고 지역이 많이 떨어져있었지만, 문명과 문화가 생겨나는 과정이 많이 비슷했다"며 "예나 지금이나 서양이나 동양이나 사람은 비슷한 면들이 많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아스달 연대기' 관전 포인트에 대해서 김영현, 박상연 작가는 "그냥 누군가가 들려주는 '옛날이야기'라고 생각하시면 좋겠다. 원래 신화나 전설이라는 것이 '고대인이 만들어낸 옛날이야기"라며 관심을 당부했다.
'아스달 연대기'는 '자백' 후속으로 오는 5월 방송을 앞두고 있다.
YTN Star 반서연 기자 (uiopkl22@ytnplus.co.kr)
[사진제공 = tvN]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tvN 새 토일드라마 '아스달 연대기'(극본 김영현, 박상연, 연출 김원석)는 가상의 땅 아스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투쟁과 화합, 그리고 사랑에 대한 신화적 영웅담을 담은 작품이다.
'아스달 연대기'는 '육룡이 나르샤', '뿌리 깊은 나무', '선덕여왕' 등 역사극에 있어서는 명실공히 대한민국 최고로 정평이 나있는 김영현, 박상연 작가가 집필을 맡고 '나의 아저씨' 김원석 PD가 의기투합했다.
최근 인터뷰에서 김영현, 박상연 작가는 '아스달 연대기'의 제목과 얽힌 탄생 비화를 밝히며 말문을 열었다.
"처음에는 '아사달 연대기'였다. '아사달'은 단군왕검이 처음 나라를 세우며 정했다는 도읍의 이름이다. 또한 '아스달 연대기' 속 가상의 대륙을 '아스'로 한 데는 지구라는 의미의 '어스'도 연상시키고 싶어서였다. '달'은 땅, 들, 벌판의 의미를 가진 우리말이라는 설이 있어 이를 더했다."
이어 '아스달 연대기’를 집필하게 된 동기에 대해서도 말했다.
"'뿌리 깊은 나무'가 끝난 뒤인 2012년 즈음, 인류학이나 Big History에 관련된 서적이나 자료들, 각종 영상 강의 등을 보면서 '모든 사회가 무조건 국가로 간 게 아니었다'는 신선한 내용을 발견했고 여기서 자유로운 상상의 나래를 펴게 됐다."
'아스달 연대기'는 국내 드라마로는 처음으로 상고시대 문명과 국가의 탄생을 다룬다. 작가는 상고시대에 중점을 두게 된 의미를 설명했다.
"다양한 시대의 사극을 하다 보니, 어느 순간 그 처음이 궁금해졌다. 인류는, 우리는 어떻게 나라를 만들게 되었을까? 생존만을 위한 원시적 삶을 벗어나면서 농경을 하고 풍요가 생기던 시점에 무슨 생각으로 점점 더 큰 사회를 향해 나아갔을까? 라는 것들에 대해 상상해보고 싶었다."
김영현, 박상연 작가는 획기적인 과학의 발달로 베일에 싸여있던 인류의 비밀들이 밝혀지고, 재미있는 인류학책이 대중적으로도 인기를 끌고 있는 상황을 언급하며 고대인류에 관심을 가지게 된 계기를 밝혔다.
"우리나라에서는 상고시대를 그린 드라마가 없고, 그런 고대이야기를 떠올릴 때 주로 백인들의 그리스 로마 신화만 떠올리게 되는 점이 기획의도가 됐다. 고대에 살았던 사람이 백인만 있는 게 아니니까 우리의 얼굴을 한 사람이 영웅이 되고, 설화가 되어 보여지는 것만으로도 '아스달 연대기'는 의미가 있지 않을까 생각했다."
상상 속 상고시대, 고대문명을 어떻게 실체화시켰나는 질문에 대해선 "어느 한군데의 고대문명에서 따왔다기보다는, 거의 모든 문명에서 처음으로 도시가 생겨날 때의 상황과 비슷한 것들이 있다. 도시 '아스달'은 그렇게 탄생했다"고 언급했다.
이어 "고대문명이나 북미인디언사회나 뉴질랜드, 아프리카의 원시부족민들은 겉모습이 다르고 지역이 많이 떨어져있었지만, 문명과 문화가 생겨나는 과정이 많이 비슷했다"며 "예나 지금이나 서양이나 동양이나 사람은 비슷한 면들이 많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아스달 연대기' 관전 포인트에 대해서 김영현, 박상연 작가는 "그냥 누군가가 들려주는 '옛날이야기'라고 생각하시면 좋겠다. 원래 신화나 전설이라는 것이 '고대인이 만들어낸 옛날이야기"라며 관심을 당부했다.
'아스달 연대기'는 '자백' 후속으로 오는 5월 방송을 앞두고 있다.
YTN Star 반서연 기자 (uiopkl22@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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