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현장] “여한 없는 작품”…감독·배우 공 모여 ‘7년의 밤’ 열리다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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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현장] “여한 없는 작품”…감독·배우 공 모여 ‘7년의 밤’ 열리다 (종합)

2018.02.27. 오후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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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0컷에 달하는 컴퓨터 그래픽(CG), 장동건의 파격적인 외적 변신, 그리고 류승룡의 깊숙한 내면 연기까지. 기대 요소 가득한 '7년의 밤'이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

27일 오전 서울 강남구 압구정 CGV에서 영화 '7년의 밤'(감독 추창민, 제작 폴룩스 바른손)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추창민 감독을 비롯해 배우 류승룡, 장동건, 고경표가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7년의 밤'은 한순간의 우발적 살인으로 모든 걸 잃게 된 남자 최현수(류승룡 분)와 그로 인해 딸을 잃고 복수를 계획한 남자 오영제(장동건 분)의 7년 전의 진실과 그 후 끝나지 않은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7년의 밤'은 정유정 작가의 동명의 베스트 셀러를 원작을 영화화해 일찍이 화제를 모았다. 원작의 힘과 더불어 천만 관객을 모은 '광해, 왕이 된 남자'의 추창민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일찍이 기대를 샀던 것.


이날 추창민 감독은 "'광해'가 끝나고 작품 제의를 꽤 많이 받았다. 결과적으로 (전작과는) 다른 이야기를 하고 싶다는 의지가 컸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기존까지 작품을 통해 인간의 본성 중에서도 선을 다뤘다면 이제는 좀 다른 본성을 말하고 싶었다"며 "여기에 정확히 부합한 작품이 정유정 작가의 '7년의 밤'이었다"고 영화의 연출을 맡은 계기를 설명했다.

류승룡, 장동건 역시 영화에 출연한 계기로 ‘시나리오의 힘’을 꼽았다. 류승룡은 출연을 결정한 계기로 원작을 언급하며 "소설을 읽어본 분들은 다 알겠지만 영화화되면 정말 좋겠다고 생각했다. 매 한장 넘길 때마다 다음 장이 기대되는 이야기가 있었다"고 말했다.

장동건 역시 소설을 언급하며 "정유정 작가의 팬이라 읽고 영화화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오영제 캐릭터를 하고 싶었는데 류승룡 씨가 최현수 역을 맡았다는 소식을 듣고 더 기뻤다"고 함박웃음을 지었다.

영화는 충무로 배우들의 파격적인 연기 변신으로도 눈길을 끈다, 특히 장동건은 사이코 패스 역할로 필모그래피 사상 강렬한 변신을 예고했다. 감정을 읽을 수 없는 표정과 차가운 눈빛, 파격적인 외형 변화까지 선보여 기대를 모았던 바. 항간에는 "장동건이 잘생김을 내려놓았다"는 우스개 소리까지 나온다.

이에 대해 장동건은 "오영제 캐릭터를 만들기 위해 감독님과 상의하며 다양한 것을 시도했다. 원작 속 날카롭고 예민한 이미지를 기존과는 좀 다르게 표현해보고 싶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머리도 넘겨보고, 날카로운 안경도 써봤는데 뻔하더라. 그때 감독님이 M자 탈모 스타일을 제안하셨다"며 "처음에는 '뭘 그렇게 까지 하나' 했는데 완성된 걸 보고 비로소 나 같지 않은 낯선 느낌이 들더라. 원하던 느낌이었다"고 만족스러워 했다.


무엇보다 영화는 촬영 이후 개봉까지 2년이라는 시간이 소요돼 원작 팬들과 관계자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던 바. 추창민 감독은 “여러가지 상황이 있지만 가장 큰 이유는 완성도 때문이었다"며 "영화 속 CG가 700컷에 달한다. 오히려 SF나 미래의 이야기라면 비사실적이더라도 넘어갈 수 있지만 이 소설은 아니지 않나. 소설을 영화화하기까지 완성을 기하기 위해 시간이 좀 걸렸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추 감독은 "저로서는 6년 만에 선보이는 작품이고 배우들 역시 열정을 다해 정성을 들인 작품이다. 그만큼 열심히 만들었으니 이런 점이 관객에게 전달되었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드러냈다.

류승룡 역시 “오랜만에 묵직하고 거대한 서사 있는 영화가 왔다. 원작의 본질은 지키면서 영화적인 재미를 가미한 작품이다. 많은 분들이 심여를 기울인 만큼 영화보는 맛이 있는 영화일 것”이라고 말해 기대를 높였다.

YTN Star 반서연 기자 (uiopkl22@ytnplus.co.kr)
[사진제공 = CJ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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