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 반려견 '미달이' 때문에 강형욱에 연락한 사연

이효리, 반려견 '미달이' 때문에 강형욱에 연락한 사연

2018.02.26. 오후 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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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리, 반려견 '미달이' 때문에 강형욱에 연락한 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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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이효리가 반려견 '미달이' 때문에 '개통령' 강형욱에게 연락했던 일화를 전했다.

지난 25일 '효리네 민박 2'에서 이효리는 동물 가족 중 막내인 미달이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다.

이날 이효리는 "미달이는 유기견이었는데, (임시 보호를 하다) 우리가 입양을 보냈다. 그런데 새벽 2시에 (입양 간 집에서) 방충망을 뚫고 탈출한 거다"라고 당시 다급했던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강형욱 씨에게 전화해서 '이런 동네에서 이런 개를 잃어버렸는데, 개를 찾을 방법이 있냐'고 물어봤다"며 "그런데 강형욱 씨가 좋아하는 주인의 옷을 개를 잃어버린 근처에 갖다 놓으라고 하더라. 그래서 내가 내 옷을 갖다 놨다"고 말했다.

그리고 이효리는 새벽 5시쯤 눈이 떠져서 옷을 둔 장소에 갔고, 옷 주변을 서성거리는 미달이를 발견. 잃어버렸던 미달이를 어렵게 다시 찾은 사연을 전해 시청자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했다.

이효리, 반려견 '미달이' 때문에 강형욱에 연락한 사연

드라마 '순풍산부인과' 미달이 역을 떠올리게 하는 이름에 얽힌 이야기도 전했다. 이날 이상순은 "처음에 (미달이를) 데려왔는데, 너무 다리에 힘도 없고 허리도 길고 수달같아서 '수달이'라고 하다가 '미달이'로 부르자 해서 미달이가 되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미달이의 사연에 네티즌들은 "이효리랑 살고 싶었나보다", "입양은 정말 쉽지 않은 것 같다. 그래도 이효리 집에 살게 돼서 정말 다행이다", "미달이 정말 행복해 보인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YTN PLUS 이은비 기자
(eunbi@ytnplus.co.kr)
[사진 출처 = JTBC '효리네 민박 2'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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